자신의 소신은 시대와 함께 하여야 합니다.
암울했던 시기에 소외된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현재의 시각을 빌어서 전체가 아닌 문구하나로 그 잘잘못을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소외되었던 우리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용기있는 행동 입니다.
어제 인천방송에서의 토론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80년대의 상황에 비해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노 후보도 그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계실 줄 압니다.
21세기의 현 상황에서 노 후보가 갖어야할 소신은 진정 국민이 바라는 그것에 있어야 합니다.
노 후보의 소신의 항아리안의 물은 적어도 한바가지는 비워두십시요. 이세상 소리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그 한바가지가 비워져 있지 않다면 노 후보의 소신의 항아리안의 물은 결국 썩어져 버리겠지요...
그리고 모든 소리를 들어 주십시요. 사랑하고 이해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이나라를 화합과 정도로 이끌 수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생각하는 바가 많아 노 후보와 뜻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들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구차스런 이익의 타협이나 변명에 얶메이지 말고 자유로롭게 시대의 소신을 따라 행동해 주십시요.
노 후보께서 부인의 시대적 아픔을 남편으로써,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한 국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감싸 안을 수 있는 것처럼 이시대의 아픔을 함께 감싸 안아 주십시요.
21세기에 사는 우리는 눈과 귀가 막혀 있던 과거를 결코 잊지 않고 있음을 노 후보게서도 잘 알고 계실 줄 압니다. 어렵게 얻어낸 이 자유는 밝은 미래를 위해 사용되어야만 합니다.
현재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지난날의 편향된 사상과 이념의 굴레에서 맴돈다면, 그리고 과거의 뜻있었던 소신이 현재의 비판에 자유롭지 못하다면 그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단 말입니까.
이제는 우리의 바램과 소신을 이해하고 함께해 줄 수 있는 그 분을 찾고싶습니다.
노 후보께서 그 분 이실기를 간절히 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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