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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주목해주세요...경선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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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충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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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7:28:42 from 211.227 조회수 27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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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25년을 살았고...지금은 경기도에 살고있음.
- 대전/충남 경선결과땜에 충북 경선에서 이인제 몰표를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고함.
충북은 결론적으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충청도가 아님(정치학적으로).
충북에서 자민련이 돌풍을 일으켰던 저저번 총선때...
그 때 신한국당 김윤환이가 '충청도 합바지'라고 주접떠는 바람에 충북인들까지 순간적으로 흥분했고,
덕분에 JP가 충북에 쉽게 무혈입성했었죠.
하지만 결국 지난번 총선때 충북에서 자민련 겨우 2석(20%)으로 주저앉았죠.
일단, 충북은 충남/대전과는 정서적으로 크게 다릅니다.
영남에서 '우리가 남이가'한다지만, 충남북에선 그런거 생각만큼 없어요.
최근 이원종 충북지사 한나라로 탈당한 거 아시죠?
충북이 JP밭이 아니듯이 인제밭은 더욱 아닙니다.
충북은 여권과 야권의 정서가 절묘하게 만나는 '특구'입니다.
충북은 정치의 풍향계입니다.
과거 DJ 민주당 시절(평민당/국민회의 포함) 충북에서 꽤 선전을 한 사실을
아신다면 아마 놀라실 겁니다.
충북은 의외로 야성과 개혁성이 강한 지역입니다.
충북에서 야당이 선전하면 그해는 여소야대가 됐습니다.
지난 92년 대선때.
충북에서 DJ 30%가까이 득표했습니다.
97년 대선땐 40%이상 올랐죠.
지역색을 감안하면, 오히려 왠만한 수도권 보다 높습니다.
'이인제가 몰표를 받을수 있을것'이란 예측은
정말이지 충북 정서를 모르고 하는 기우입니다.
결국 노무현 58%=이인제 31%=정동영11% 정도 나올겁니다.
총선거인단수는 잘 모르겠는데
만약 2000명이 참여하면 1200표정도가 노후보일겁니다.
* 결론 = 대전/충남과 한 묶음으로 보시는 데 실제로 충북인들은
동질감에 대해선 무감각합니다.
충북은 경기도/충남/강원/경북과 접경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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