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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친일매국신문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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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6 07:30:42 from 211.212 조회수 8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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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동아(東亞)는 단순이 동쪽에서 버금가는 '한국'을 지칭하는 의미가 아니다. 동아(東亞)라는 의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침략하며 내세운 정치 슬로건인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설립자 인촌(仁村) 김성수의 친일정신이 그대로 베어있는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또한, 동아는 지난 수십년동안 조선 민중의 표현기관임을 표방하면서도 민중의 편에 서지 않고 권력의 시녀역할을 자임했으며, 민주주의를 지향하면서도 반민주적인 행위를 저질러왔다. 생각해보라... 동아일보는 유신정권 시절과 신군부 시절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지난 80년 5.18 민주화 항쟁 당시 광주에서는 수만명의 민주시민이 피를 흘렸는데... 그들은 광주의 민주시민들을 무엇을 하였는가?
그들은 항상 이렇게 변명한다. "신군부의 언론검열로 기사의 반 이상이 짤려나갔다." 고...
하지만, 신군부 시절보다 더 가혹하게 탄압받던 일제시대 때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자 동아일보의 생각있는 기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가슴의 일장기를 지웠다. 그런데... 그들은 신군부의 언론 검열로 기사의 반 이상이 짤려나갔다는 궁색한 변명만 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무조건 동아일보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동아일보는 근대 한국사에 나름데로의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동아일보는 중심이 바로서지 않았다. 과거의 잘못은 확실하게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올바른 길을 가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족신문으로 바로설 수 있는데... 그들은 동아일보의 설립자가 친일파로 등재되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펜을 이용하여 사실을 왜곡하고 있고, 보수수구세력의 앞잡이가 되어 민주개혁세력을 탄압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동아일보가 자신들의 잘못을 되풀이 하게되면 결국 권력의 힘이 아닌, 민주시민들의 힘으로 언젠가는 반드시 '폐간'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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