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신림동에 사는 34살 먹은 남자입니다.
저는 노후보를 지지 합니다. 그런데 요즘 언론관련 발언 때문에 크게 표를 뺏기고 위기에 처한 것 같아 답답합니다.
지난 MBC 토론에서 이 인제 후보의 이런말 했냐 안했냐? 물음에서 확실하게 안했다 주장한 것은 결과적으로 잘 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결국 잘한 결과가 될 걸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제 기자들간에도 서서히 말을 시작하는 분위기가 되었고 이제 상황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언론관이 문제가 아니라 TV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이제 더 이상 자신없는 모습으로 대답을 미지근하게 하면 더 표를 뺏길 겁니다.
우리는 술자리 발언에 관대합니다.
대통령도 술자리에서는 다 욕하는 겁니다.
우리 서민들은 그런거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제 언론관 문제가 아니고 거짓말 문제가 되면 안됩니다.
뭐라 말했든 지금 정확히 기억하는대로 다 스스로 밝히십시오.
그리고 그와 다른 기자들의 말에 대해서 틀렸다고 강하게 주장하십시오.
이인제 후보의 과장된 질문에 대해서도 사실은 사실대로, 과장은 과장대로 확실하게 밝히고 대응해야 당당해 집니다.
언론관이 문제가 아니고 당당하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인제 후보가 그 기자 중의 한사람에게 제보를 받았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그걸 정확하게 공격하십시오.
기자들에게 모두 확인했다는 거짓말도 하고 있는데 일부 기자한테는 연락 안했다는 것도 확실하게 지적하십시오.
이인제 후보에게 멱살을 잡힌 꼴로 계속 토론에 나가면 안됩니다.
본인의 실언도 인정하고 상대의 거짓말도 확실하게 집고 나가야 토론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술자리의 실언이었다고 해명하고 사실만 정확하게 인정하고 사과하고 이제 더 이상 토론에서 끌려댕기는 모습 보이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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