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경선연설보다가 분위가 험악한 꼴 당한 쫄별 386입니다.
우선 인천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경기지역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오늘 경선결과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어제 저녁의 토론회에서나 오늘 경선의 연설에도 치졸함의 극치를 달리는 이인제의 모습을 보면서
노짱을 보면서 희망을 꿈꾸는것 이상으로 허탈한 감정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사람한테 800표가 넘게 나온다는 것도 충청도가 많아서 그렇다는 이유가 설명이 되질 않는 참으로 희한한 세상입니다.
그래서 오늘 승리가 그리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잘 된 일인지 모릅니다.
저에게는 6개월 된 딸애가 있습니다.
요즘 한창 예방주사 맞으로 다닙니다.
약간의 바이러스 투입으로 인해 훗날 그 보다 훨씬 강력한 바이러스에 버틸수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본선에서 해창이와 조중동에게 협공당하는것 보다 지금이 훨 났습니다.
이인제 연설도중 노짱 사모님 애기 나왔을때 사실 불안했습니다.
초반의 노짱 연설보면서 약간 불안했습니다.
하지막 마지막 반전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제와 조중동의 협공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빨리 예방주사를 나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이겠습니까?
당장은 조그마한 바이러스때문에 맘이 상하겠지만 더 큰 저항에 맞써 싸우기 위해서는 더없이 좋은 예방주사라 생각하세요.
이미 대세는 기운것 아니겠습니까?
죽어도 하기 싫겠지만 미친 개돼지도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이 국민의 지도자가 아니겠습니까?
힘내시고 표정관리에 조금만 더 신경 쓰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인제와 토론할때는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예방주사 맞으로 가자"
그럼 내일 포항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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