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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민주당과 같이하여 "이회창"떨어지면 님이 책임질라요?(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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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월출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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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6:59:00 from 211.253 조회수 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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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별곡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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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gotime.net에서 퍼옴
한나라당 국민경선 "당원 입당해야 참여 가능"?
"국민참여" 취지 자체를 무색케 해...
한나라당 "당내행사이기 때문" 일축
한나라당이 당내 경선에 국민참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민주당과 달리 '국민참여선거인단' 선정 기준에 '당원 입당'을 전제해 놓고 있어 결과적으로 국민참여의 폭을 제한하고 당 입장에 우호적인 사람만 참여시켜 결국 국민을 들러리로 세운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민주당의 국민경선제가 당내 경선에 국민참여의 폭을 넓혀 형식상 당내 민주화의 모습을 보이고 국민들의 지지가 높아지자 한나라당도 뒤늦게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고 전자투표 등 경선 진행방식도 민주당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국민경선이 가져온 부대효과만을 기대하고 민주당의 국민경선이 가져온 국민적 지지의 배경, 즉 국민 여론을 반영하겠다는 당의 의지를 벤치마킹 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결국 형식상 국민참여를 보장했지만 효과만 노렸을 뿐 당내 의견만 반영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정당법 핑계로 국민 들러리 세우기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경선은 어디까지나 당내 행사"라고 못박고 있다. 당적이 없는 국민이 경선에 참여한다는 것은 정당법에 어긋난다는 것.
실제로 민주당도 경선신청서에 "상기 내용을 입당정보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있으나 입당 여부는 사후에 결정할 수 있게 열어놓고 있어 당원여부에 관계없이 경선에는 참가할 수 있다. 형식상으로나마 당원 이외의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한나라당 조직국 홍정용 차장은 "민주당도 신청서를 입당원서에 가름하고 있다"며 "정당법 기준으로 원칙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홍차장은 "참여폭을 제한시켜 우리 당으로써도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원칙대로 진행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같은 제한은 국민참여라는 취지자체를 무색케하고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국민만 참여시켜 철저히 당의 입장에 유리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한나라당 경선에 '당원으로 활동하면서라도 당내 민주화에 기여하겠다'는 국민들의 새로운 의지가 표출될지 '당원으로 등록하기 싫어서 국민 경선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미진 기자 mizin@ngo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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