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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여러분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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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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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6 06:41:20 from 211.209 조회수 79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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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도와주긴 어려워도, 고추가루 뿌리기는 쉬운 법 입니다. 그렇다고 누가 고추가루 뿌린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노사모의 태도를 이제 조금 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옛 말에 과유불급이라하여 넘치면 모자른 것보다 못하다고 했습니다. 노 후보가 일위를 유지할 것이 예견되는 이 시점에 노사모의 진영을 다시 고르고 이제는 적극적인 공세보다는 모든 당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인제씨 또한 민주당원 입니다. 또 이인제씨를 지원하는 세력은 민주당에서 상당합니다. 지금까지의 국민경선을 지켜보면서 느끼실 줄 압니다만, 그의 지지도가 40%를 넘고 있습니다. 이 40%를 넘는 지지자를 모두 적으로 돌릴 생각입니까?
작금의 색깔론이나 인신공격성 발언 모두, 이인제씨의 선거전략으로 생각합시다. 물론, 방법이 적절하지 못하였지만, 이 것은 이인제씨 측 참모들의 능력부족입니다. 특히, 이인제씨 측은 우리나라 대립의 가장 큰축인 지방색과 색깔론, 그리고 여성과 남성의 대립구조를 이용한 선거전략은 참패를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민주당원 입니다. 이 세력의 도움 없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도 요원 할 것입니다. 지금 선의의 경쟁을 한다고 생각하고 이인제씨의 지지자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러한 전략적 화해도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게시판을 오가며, 서로 욕하고 반목하는 이 구도로는 결코 화합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이인제씨가 탈당하고 그 지지자의 세력이 이탈 하는 것? 그것은 누구의 바람이 되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적전분열이고... 그러한 조장의 오명을 노사모가 뒤집어 쓸까 두렵습니다.
호남이 영남 후보를 용서하고 아우렇듯이, 노사모 또한 인사모를 이해하고 그들의 최선 다함을 인정하며, 동료로 받아 줄 큰 전략과 포용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인제씨의 탈당을 요구하거나, 그를 코너로 몰아넣어 불명예스러운 선택을 하도록 조장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 경선이 끝나고 이인제씨로 하여금, 이인제씨의 지지에 걸맞는 역할을 부여할 수 있도록 이인제씨를 배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노사모의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밝히고 싶습니다.
노무현 화이팅 !! 승리의 그날 까지 !! 민주당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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