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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비는 내가 지불해도 걍 기분이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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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추카추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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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6:21:22 from 211.208 조회수 10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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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윗집의 화장실 배관이 막혀서
울집 욕실의 천정이 대장균덩어리 물질로 오염되고
드뎌 엑기스인 액체가 세면대 위로 쏟아지듯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배관수리비를 지불치 못하겠다고 하는 싸가지 일번가인 윗집과 한쌈하고 오느라고
배란다에서 비오는 걸 쳐다보며 센치해지는 오랜만의 나의 취미시간을 무참히 포기해야하는 ,,
정말 기분 우굴쭈굴한 날이었습니다.
그치만 참습니다.
그치만 참을 수가 있습니다.
참아줄 여유가 생겼습니다.
5시부터 켜논 TV의 민주당경선대회의 결과에서 제가 지지하는
노후보가 1위를 지켜줬기 때문입니다.
기분이 넘 좋습니다.
..이번 경선 의 최종결과에서 노후보가 마침내 1위로 결론지어진다면..
수리비는 내가 지불해도 걍 기분이 좋을 겁니다.
노무현후보 축하합니다.
끝까지 선전하시고 노후보와
노후보를 사랑하는 많은사람이 원하는 결과가 반드시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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