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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징기스칸이 산 이인제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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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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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5:38:39 from 211.204 조회수 11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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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월간시사지에 이인제의 청소년기에 대한 기사가 게재된 적이 있었지요.
당시, 가장 흥미를 끈 부분은 징기스칸에 대한 그의 유별난 관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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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仁濟 소년은 학교 도서실에 있는 문학전집이라면 거의 통독했다. 특히 칭기즈칸傳, 나폴레옹傳, 플루타크 영웅傳 같은 책을 탐독했다. 지금도 그는 몽골軍의 기마전술 등에 관심이 깊은 칭기즈칸의 숭배자다. (월간조선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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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숭배자이면서 그의 기마 용병술에 심취한 이인제라...^^
징기스칸이 실제로 기마군을 이끌 장수를 선발하는 제 1 기준은 판단력이나 리더쉽이 아니라 체력이 약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합니다.
쉽게 이해가 안돼죠?
체력이 강한 장수(리더)는 싸우기도 전에 부하들을 지치게 만드는 까닭이라고 합니다.
유라시아라는 거대한 대륙을 제패한 징기스칸의 장기전은 그런 기기묘묘한 전술에 힘입은 바 큽니다.
민주당 경선은 결코 짧은 여정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인제는 김윤수라는 강골의 책사를 들여오는 통에 오히려 그 자신조차 휘하 장수의
스태미너에 눌려 허둥대는 형국입니다.
공부한 것을 실전에선 엉뚱하게 적용한 탓이겠죠..
죽은 징기스칸이 산 이인제를 잡고 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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