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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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언론의 탈을 쓴 생활광고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언론의 탈을 쓴 이상 이럴 수는 없다.
편집권의 자유라고는 하지만
오늘이 어떤 날이냐?
임동원 특보가 평양에 다녀와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합의를 하고 돌아오는 날이 아니냐?
그런 날에 너희는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자칫하면 허위사실을 재확산하여 중차대한 역효과를 낼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인용구 한마디를 1면 머릿기사에 실었다.
더군다나 중대한 수도권 경선 당일에...
너희는 어제 벌어진 경선결과
종합순위마저 뒤집어진 충격적인 결과조차
한 구석으로 몰아버리고는
너희 이해관계가 얽힌 내용만을 1면머릿기사로 실었다.
너희가 신문이냐?
너희가 언론이냐?
국유화? 폐간?
국유화면 국유화고 폐간이면 폐간이지
이 두가지가 어떻게 양립할 수 있다는 말이냐?
그것도 일개 정당 상임고문이 무슨 힘이 있다고
너희를 폐간하고 말고 하냐?
국회의원이 하늘의 별을 따오겠다고 말하면
너희는 우주선 만들 자금 출처를 대라고 떠들어댈 놈들이다.
너희의 똥만 가득찬 대가리 속에
무엇이 들어가던 무엇이 나오던 관심없다.
왜 온국민의 머릿속에 똥을 퍼부어넣으려구 안달이냐말이다.
먹고살기 바빠 사실확인 못하는 국민이라고 얕잡아보냐?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허위과장을 일삼고도
너희가 정론지라고 자부할수 있느냐는 말이다.
너희가 어떻게 정치판을 더럽다 욕할 수 있느냐 말이다.
대통령도 만들 수 있다는 너희가
왜 정치판을 깨끗이 정화하지 못하고
그렇지 않아도 더러운 정치에 똥물을 튀기려 하느냐 말이다.
너희는 포르노 잡지만도 못하다.
너희는 포르노 잡지보다 선정적이지만
너희 신문을 보면서 자위를 하기엔
너희들은 너무나도 더러운 것들만 보여준다.
너희는 포르노잡지보다 더 자극적이지만
온 국민의 불감증의 늪으로 빠뜨려버린 자들이다.
조중동의 기자들아
너희는 그 잘난 머리로 어디 가면 밥벌어먹고 살 곳이 없어서
포르노잡지만도 못한 종이공장에서 밥빌어먹고 손비비며 살아간단 말이냐.
그 가증스런 종이쪼가리에 목숨걸고 산단 말이냐.
차라리 굶어 죽어라.
차라리 굶어 죽어라.
너희의 펜대가 국민을 죽이고
너희의 펜대가 나라를 망치는데
무슨 미련으로 너희는 구차하게 살고 있느냐는 말이다.
기자.
그것 대단하지.
그 잘난 기자 돼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얼빠진 계집애들 후릴려구 달고 다니는 뺏지냐?
그 잘난 기자 돼서
남의 등 후려쳐먹으려고 기자가 되었단 말이냐?
안에서 개혁을 한다구?
그럼 지금 해.
뭘 더 망설이느냐
독재시절 꼼짝 못하고
숨죽이고 용비어천가 쓰던 것들이
민주화 덕택에 언론자유를 얻더니
그 자유를 나라 말아먹는 데 쓸 작정이냐?
너희의 힘으로 얻은 자유가 아닌 자유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충분히 보았지 않느냐?
지금 너희가 무얼 하고 있는지 알긴 아는 것이냐?
조선일보 기자? 동아일보 기자?
너희 세계에서는 그것이 얼마나 자랑스런 이름일지 모르겠지만
우리 민족에게 너희들의 그 잘난 직함은
좃과 똥에 불과한 이름이다.
일어나라.
발기하지 못하는 정력이 무슨 정력이냐
일어설때 주눅들고 말해야 할때 말못하는
그런 기자가 무슨 기자냐
작년에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기자가 죽었는지 아냐
그들이 죽은 가장 큰 이유가 무언지 아냐
불의를 세상에 드러내려다
죽은 사람들이다.
가슴이 없는 기자가 단지 객관성이라는 이름만으로
목숨을 걸고 사선을 넘어 취재할 수 있단 말이냐
죽어라 죽어라
에라 너희같은 넘들 다 죽어야 나라가 산다.
잘난 너희가 밥줄을 잡고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칠수록
너희의 밥줄은 낡은 세상과 더불어 사라질 것이다.
사주가 나쁜 넘이라고?
그래 나쁜 사주 몰아내고
깨끗한 신문 만들자고
정치인도 나서고 시민단체도 나서고
온국민이 나섰지만
아직 나서지 않는 너희들
너희는 역사의 맨 마지막 막차조차 놓치고
처연히 시대와 함께 사라져버리고 싶은 게냐?
이제 일어나라
일어나 싸워라
지금 싸워 이겨라
저 언론의 탈을 쓴 조직폭력 앞에 처연히 싸우다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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