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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해프닝의 전말 -경선 현장에 알려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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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머찐똥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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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5:16:42 from 211.178 조회수 21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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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회일보 소동을 보면서 몇가지 의심 스러운 점들이 있어서 나름 대로 추정과 확인을 거쳐 다음과 같이 문화일보 소동의 전말을 정리 해보고자 한다.
어떠한 신문사 라도 확실한 제보 또는 취재 없이는 기사를 쓸 수 없다. 특히 경선 정국에서 유력한 후
보의 사퇴 가능성에 대한 기사는 아주 신중하고 확인을 거쳐서 써야만 하며 최소한 당사자는 아니더
라도 최측근의 확인 정도는 받고 기사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에서 문화일보의 기사가 나가게 된 배경에는 노무현측의 정보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이 점은 본
인이 문화 일보에 직접 전화로 확인 까지 한 것 이다.
그러면 왜 문화 일보 인가? 아시다 시피 문화일보는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민주당 인천 경선장에 배포
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석간중 하나다. 경선 직전 문화일보 배포 사건이 있었고 이인제는 연설을 시작
하자 마자 문화일보 배포 사건을 얘기 하며 마치 노무현 측의 음해 공작으로 몰아 붙였고 현장의 많은
순진 무궁한 유권자들이 이인제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 였을 것이다.
아마 현장의 분위기와 규모로 봤을 때 현장에서는 문화일보 해프닝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단지 저기 왜 저리 시끄러워 하며 의아해 했을 것이다. 이인제의 연설이 시작 하고서야 사람들 은 문화일보 배포건이 있었음을 알았을 테고 순진한 사람들은 이를 당연히 노무현측의 소행이라고 믿었 을 것이다.
이인제가 노린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인천 현장에 모인 유권자들의 표를 유도하는 것.
신문을 뿌린 사람이 이인제측 선거원인지 아니지는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비록 얼마 뒤에 밝혀질 망정
투표 하는 시간 동안 현장의 유권자들에게만 전말이 밝혀지지 않으면 된다는 계산 이었다.
나중에 전말이 밝혀 진다 하더라도 이미 투표는 끝났다.
현장의 유권자들도 당했고
문화일보도 당했고
우리 모두가 당했다
이것이 인천 경선장에서의 문화일보의 해프닝의 전말이 아닐까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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