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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여! 언능 부산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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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초코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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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5:07:31 from 164.125 조회수 270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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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투표권이 주어지면 좋겠다.
당신의 그 우직함이, 때론 바보같이도 느껴지는 정공법이...
결국 나를 울린다.
그래 감동해주마.
나는 당신보다 김근태가 좋았다.
김근태란 인물 자체를 좋아한 면도 있었지만...
고백한다.
당신, 부산 출신이라는 게 오히려 부담이 됐다.
꼭 부산 출신이여야만 지역통합이 가능한가... 그 부분에서 힘이 빠져서 당신이 망설여졌다.
미안하다. 당신의 진심을 나는 계속 무시한 셈이 됐구나.
지금까지의 내 선택이 후회되는 것은 아니나,
기꺼이 미안하다.
이제 가슴 한켠에 묻어있던 망설임을 벗어버리고, 당신과 사랑에 빠지겠다.
이제 책임져주라. 더도 말고 5년만 책임져주라.
아내와 헤어지라면 대통령 후보 그만 두겠단 말을 할 수 있는 당신...
무모하지만, 듬직하다.
기꺼이 사랑에 빠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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