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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기쁜소식 하나! - 김동성, 진정한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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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헌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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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4:40:44 from 218.51. 조회수 74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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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등록시각 2002-04-06 14:43 [박순표]
= [앵커멘트]
솔트레이크 동계올리픽에서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던 김동성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남자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1인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습니다. 박순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솔트레이크의 악몽도 더이상 김동성의 앞을 가로막지는 못했습니다.
동계 올림픽이 끝나고 두달여만에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
김동성은 대회 첫 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빼앗겼던 1500미터에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김동성은 결승에서도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상천외한 작전으로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잠시 뒤로 처졌있던 김동성은 갑자기 선두로 치고 나오며 순식간에 상대 선수들을 1바퀴 이상 앞서 갔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김동성을 따라올 엄두를 내지 못했고, 그것으로 경기는 끝이였습니다. 14바퀴 반을 도는 1500미터의 특성상 체력과 스피드, 모든 면에서 월등한 김동성만이 펼칠 수 있는 작전이었습니다.
김동성은 이로써 올림픽 노메달의 한을 풀며 쇼트트랙 일인자임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안톤 오노는 뚜렷한 이유없이 대회에 불참해 김동성과의 맞대결은 무산됐습니다. 중국의 리쟈준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여자 1500미터의 고기현은 결승선을 앞두고 간발의 차이로 중국의 양양A에게 선두를 뺏겨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세계 선수권 첫 날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하나를 따내 종합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ytn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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