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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정확히 무슨일이져?[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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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부산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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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4:32:55 from 61.78.2 조회수 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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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준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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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선에서의 문화일보 해프닝은 이인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노무현씨에게 덮어씌우기를 해왔는지를 아주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사건이다.
이인제는 자신의 연설에서 문화일보의 인천경선에서의 배포가 마치 노무현씨가 이인제 자신의 표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일부러 행한 일인것처럼.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그것은 일상적인 일이 문화일보의 일면기사의 특수성으로 일어난 일이고 게다가 이인제씨 선거운동원이 부추긴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렇게 사실 확인 없이 무조건 덮어씌우기로 일관하는 이인제씨의 행보는 지금까지의 그의 노무현씨 색깔론과 음모론, 그리고 언론 국유화 발언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무조건 표가 되는 일이라 생각하면 사실 확인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붙이고 결국은 아님말구란 식의 태도로 일관하거나 자기가 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거운동원이나 특보가 한 일이라고 뒤로 빠져 버리고 만다.
반면 노무현씨는 무슨 일에도 거침없이 소신과 원칙대로 물러서지 않고 맞선다. 그에겐 정의에 대한 신념과 원칙, 그리고 소신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이인제씨의 행태를 널리 알려야 한다. 아무런 사실 확인 없이 무조건 덮어씌우기의 극명한 사례라는 것을 말이다. 오늘 연설에서 이것을 노무현씨의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몰아붙인 것에 관해서 과연 그가 무엇이라고 할지 궁금하다. 이번엔 그냥 자신의 선거운동원의 돌출 행동이라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또 발뺌을 할 것인지---.
솔직한 심정으론 민주당에 관한 실망마저 불러일으킨다. 민주당에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어떻게 이런 사람이 여당의 대통령후보가 되겠다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대통령 선거 이후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민주당은 쳐내야 할 사람은 분명히 쳐내야 한다.
당이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면 물론 쓴 소리를 하는 사람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 그러나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 모든 것을 팔아 넘길 수 있는 사람.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은 장기적으로도 단기적으로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우리 나라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길 수 도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인간 이인제씨에 관해 험담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적어도 아닌 것은 아닌 것이고, 사실 확인 없이 근거 없는 비방으로 일관하는 그의 행태에 대해서 큰 우려가 생기는 것은 결코 기우만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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