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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보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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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4:19:13 from 211.110 조회수 8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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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초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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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겟어
윤민석 작사,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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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겟어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겟어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겟어
말안해도 아는 사람 다알지
어떤이가 이노래의 기막힌 주인공인지
일본장교 대통령을 해먹는 거꾸로 된 나라라곤 하지만
이건 정말 말도안돼
이런나라 물려줄순 없잔아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겟어
누구라고 말하지는
아버지는 일제시대 검사서기
형제들은 모두 교수 의사 법관
큰형님은 미국시민 손녀 도미 미국서 낳앗지
아들 사위 친척 여덟명 중에
일곱명이 병역의무 면제받고
그 중 하나 육방이라 하
그야 말로 신의 아들들일세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겟어
누구라고 말하지는
IMF온나라에 몰아쳐
국민들이 길거리를 헤멜때
이 사람은 집을 넓혀 유유히 이사를 갔지
지금 사는 빌라 한층 백오평
이층 삼층 사층 모두 쓰는데
한 층 월세 구백만원
울 아버지 하루 일당 오만원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겟어
누구라고 말하지는
민족일보 재판할 땐 사형선고
좃선일보 조사하면 언로탄압
오락가락 지멋대로
다른 사람에겐 멋대로
미국가선 부시말에 박수치고
일본우방 전하호칭 쓰자하고
영남가면 부인고향
호남가면 엄마고향이라네
어찌 이런 사람이 대통령을 꿈꿀 수 있나
어쩌다가 우리국민 이다지도 만만해져서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겟어
말안해도 아는 사람 다 알지
어떤이가 이노래의 기막힌 주인공인지
어떤이가 이노래의 기막힌 주인공인지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겟어
말안해도 아는 사람 다 알아
한명 빼고 아는 사람 다 알아
누구라고 죽어도 말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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