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체육관에서 노트북에 핸펀 꽂고 글올리고 있슴다.
비가 잠시 그쳤군요. 들어올때 대우중공업 아저씨들의 농성이 딱하기도 했지만,
썩 보기 좋지도 않네요..
일단 제가 가장 피부로 느끼고 있는 충청도인 대거 등장~ -,.-;
헉, 서인석씨가 충청도 사람이였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 동시에 뒤에있던
저희 어머니가 하시는 말. '동네 충청도 사람들은 다왔네~'
아참, 백제의 왕이신 서인석님께서 이인제님을 지지하고 계시더군요.
(이분도 충청도인?)
전 여지까지 인천에 20여년 넘게 살면서 충청도 사람 많다고 의식하면서
느낀적이 없는데..오늘 정말로 인천에 충청도 사람이 많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정말이지 우리동네 충청도 사람들은 물론이고, 고등학교,대학교
때 충청도 친구 녀석들도 거기서 만났습니다. -_-;;;
뜨헉. 정말로 안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노풍이 태풍이라지만
이렇게 사방에 퍼저있는 충청도 사람들이 마치 작심이라도 한듯 모여드니..
과연 그들의 표의 방향은 어디로 갈것인지....사뭇 불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아니..사실은 지금도 많이 불안해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인천은 수도권 임에도
불구하고 대대로 선거 때마다, 한나라당쪽에 손을 들어줬슴니다..
우쒸. 이번에 만약 노짱이 지면 정말로 이사간다!!
분위기 바꿔서 좋은얘기.
우리의 노사모 여러분들 정말정말 수고하시고 계십니다. 모두들 노란색 우비를
맞춰 입으시고 '짝.짝.짝.짝.짝. 노무현짱!!!'( 월드컵 박수 다섯번 응원입니다.)
을 외치시고 계십니다. 몸이아프시다는 명계남님께서도 나오셔서 같이 응원을
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랑스러운것은 그 응원하는 스케일 면에서
다른 후보들의 응원들을 압도하고 있다는 것. 대부분 늙으신 분들로만 이루어진
상대편 선거운동원들과는 달리 노사모는 모두들 젊은 사람들이였슴다~
그래서 목소리 하나는 정말 크더군요..^^;
사방에 퍼저 있는 충청도 사람들을 보고 불안해 했던 제 마음이 노사모의 뜨거운
응원으로 달래어졌습니다.
암튼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현재 응원전 만큼에서는 노짱이 두후보를 10배이상 앞서
고 있다는것을 확신합니다~ 이 기세가 제발 투표에 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도 모두 여기서 그들을 위해 응원 합시다~~~
먼저, 박수 5번~!
- 짝.짝.짝.짝.짝. 노~무현 짱! -
p.s 이인제측의 지지응원하는 사람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나이트정장으로 각잡은 6인조 청년들 ..-,.-
자유스런 응원의 장에 나이트정장이 왠말이냐? 한눈에 딱 봐도 암것도 모르는 알바생들
이라는 티가 나더군요...그것도 웨이터 출신은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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