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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는 사람이 앞서가는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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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꿈꾸는 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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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4-06 03:15:35 from 211.105 조회수 3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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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님. 당신은 이제껏 잘 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하실 것을 믿습니다.
노무현 후보님. 당신은 어제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가위 눌린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싶다"
라고... 제가 세상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 시작을 하고, 정치에 대해서 관심아닌 관심을 갖기 사작한
이래, 이제껏 어떤 사람에게도 들어보지 못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였습니다.
수많은 정치인들은 선거철이되면 이렇게 얘기하다군요. 일자리를 늘려주겠다고, 기업을 늘리겠다고,
잘살게 해주겠다고... 하지만, 노무현 후보님은 다르더군요.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싶다고...
이건 절 너무 혼란스럽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가위눌린 사람들 마음 풀어준다고 표가 모입니까? 보수층에 아부하고 언론에 아부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당신은 정말 이나라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입니까?
하지만, 당신의 말 한마디는 정치에 대해 사회에 대해 제가 바라보고 있던 시각을 삽시간에 일거에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전 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정치인 또한 사람이고, 이제껏 보아온
우리나라 정치인들 가운데서 과연 그 부류가 그 부류밖에 더 되겠냐는 정치 불신감이 깊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의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라고...
이젠 더 이상 주저할 필요가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신의 그 말들이 어쩌면, 그저 억눌린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한 말일지라도, 이제껏 그렇게 말한 어떤이도 만나지 못했기에 전 당신을
지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전 이제 노사모에 가입을 할 것입니다. 사실 정치인 팬클럽에 가입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될지는 잘
모르지만, 내가 그 사람을 지지하는 단 한번의 걸음이 노무현 후보님의 걸음에 힘이 되어질 수 있다면
기꺼히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노무현 후보님. 꼭 이나라 이민족의 앞 길에 길이남을 훌륭한 대통령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미 저에겐
당신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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