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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총리 지명은 박지원의 작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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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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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2 10:31:46 from 12.15.1 조회수 28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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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놀랍다.
여성 총리에, 미국 시민권자 아들 둔 총리에, 병역 면제까지 자동으로 받은 아들 둔 총리에....
나는 장상 총리를 잘 모른다.
그러나 작금의 사태를 보면 이건 여당의 상당한 정치적 고려도 있는 것 같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우선 여성표를 고려해 여성 인사 발탁, 좋다.
근데 시민권자 아들에 병역 면제,...
이건 뭔가 냄새가 난다.
총리는 국회 지명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한나라당의 공격 수위가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
공격 안할 수도 없고 적극적으로 하자니 부담되고....
이러니 내가 이회창 씨를 죽어라 반대하는 것이다.
분명히 따져야 할 사안도 자신의 발목에 걸친 족쇄 때문에 공세를 취하지 못하는 사람....
다음 기사를 보고 알아서들 판단하시라...
하여튼 이번 장상 총리 지명은 민주당의 고도의 정치적 고려가 성공하는 느낌이다.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공세적인 파상 비난을 막을 수 있을수도 있고, 설혹 국민 저항이 거세져서 혹시 총리 인준이 되지 못하면 '총리도 그 문제로 안되는데 하물며 대통령이야 ....' 하는 이미지도 각인시키고...
하여튼 이번 장상 총리 지명 건은 민주당으로서는 꽃놀이패, 한나라당으로는 설사패구먼...
요즘 한국 대선은 무슨 드라마보다 박진감있고 예측 불허이고 재미있다. 근데 과연 정치가 이러면 되나.... 그냥 노무현이나 정몽준이 같은 때 안묻은 사람 나와서 그냥 밋밋하게 선거하는게 선진 정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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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장상 국무총리서리 비판 수위 고심
장상 국무총리서리가 서리 꼬리표를 떼려면 거쳐야 할 고비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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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국회의 임명동의와 이를 위한 인사청문회다.
정치권은 이를 위해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가 12일 회담을 여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달 말 인사청문회=두 총무는 인사청문회와 관련,"관례와 법에 따르겠다"고 했다.
인사청문회법에는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되면 20일 안에 처리돼야 한다고 적혀 있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 6명, 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인사청문회특위도 구성해야 한다.
정부는 15일께 동의안을 낼 방침이다.
특위의 사전 조사기간이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29일께 청문회가 열릴 것 같다.
표결은 3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특위 위원장은 총무간 합의에 따라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한나라당의 인사청문회 수위 조절 고민=한나라당 내에는 張총리서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張총리서리가 아들의 국적 문제와 관련, 1977년 법무부에서 의법처리 운운해 한국 국적을 포기했고, 총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 것은 상황에 따라 말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송자 전 교육부 장관이 이중국적 문제로 23일만에 물러난만큼 청문회에서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는 당직자도 있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비난논평을 안냈다.
이규택 총무는 "최초의 여성 총리란 점 때문에 국정수행 능력이나 재산형성 과정 등을 살피는 수준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張총리서리 아들의 국적 문제를 자꾸 거론하다가 미국에서 출산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손녀에 대한 원정 출산논란이 재연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때문에 한나라당 내부에선 "검증을 하되 동의는 해주자"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옥에 티가 있다고 해서 티가 전부인 듯 해선 안된다"며 "張총리서리의 인격을 무시하거나 짓밟히는 청문회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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