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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그게 미워하며 닮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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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어이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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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6 02:10:25 from 61.32.8 조회수 1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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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인간들이 없어요.
아무리 선한 것을 부르 짖어도 너무 지나치면
똑같은 사람되는 거예요.
나그네(*)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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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네티즌 회원, 미군규탄 시위대에 취재용 카메라 빼앗기고 폭행 당해
14일 의정부에서 열린 ‘살인만행 규탄 제4차 범국민대회' 취재도중 봉변
뉴스타운 회원, newstown@newstown.co.kr
의정부에서 7월 14일(일)에 열린 ‘미군장갑차 여중생 살인만행 규탄 제4차 범국민대회(이하 ’규탄대회‘)’를 취재 중이던 본사의 이동훈 회원이 대회 주최측과 시위대에 의해 취재용 카메라를 탈취 당하고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날 이동훈 회원은 의정부 미2사단 정문 앞에서 ‘미군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주최한 ‘규탄대회’를 취재 중이었다.
이동훈 회원에 따르면, 대회가 한창이던 12시 40분 경, 한 노인이 시위대에게 “이게 뭐하는 거냐”면서 실랑이를 벌이자 이동훈 회원이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 순간, 시위대 가운데서 갑자기 “자유시민연대다!” 하는 소리가 들렸고 이동훈 회원은 이내 우루루 돌려든 수십 명의 시위대에게 둘러 싸였다.
‘대책위’ 관계자, 신분증 요구하며 강제로 취재 카메라 빼앗아
이동훈 회원을 에워싼 시위대는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였다. 이 과정에서 ‘대책위’의 공동대책위원장인 김종일(45세)씨가 이 회원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주먹으로 몇 차례 복부를 타격하며 위협을 가했다. 이에 심한 인간적 모멸감과 함께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된 이 회원이 김씨의 얼굴을 때리며 시위대를 벗어나고자 하였으나 곧 다수의 시위대에게 붙잡혀 양팔을 뒤로 결박당한 채 뒤통수를 무차별 구타당했다.
이동훈 회원은 계속해서 자신이 <뉴스타운>에서 취재 차 나온 것임을 밝히며 팔의 결박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으나 시위대는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 오히려 이동훈 회원이 뺏기지 않으려고 결사적으로 쥐고 있던 본사 소유의 카메라(니콘사 제품)까지 강제로 탈취하였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 연결 줄 등이 떨어져 나갔다.
경찰, ‘관여하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 변명하며 사태 방관
이동훈 회원이 시위대에게 붙잡혀 카메라를 탈취당하고 시위대에게 구타 등의 위협을 받고 있던 미2사단 정문 앞에는 당시 약 2,500명의 경찰 병력이 동원되어 경계를 펴고 있었으나, “경찰 도와줘요! 경찰, 경찰...” 하면서 외치는 이 회원의 도움 요청을 경찰은 끝까지 방관하는 자세로 지켜만 보고 있었다. 시위대에서 풀려난 이동훈 회원이 이를 따지자 경찰은 ‘관여하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는 어이없는 답변을 했다.
한편 본사는 ‘대책위’에 전화를 걸어 ‘대책위’가 탈취한 취재 카메라의 즉각적인 반환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본사 백성민 편집장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과 폭언을 하는가 하면, 14일 저녁 늦게 전화 통화가 이뤄진 김종일 위원장은 카메라 탈취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백 편집장에게 ‘말조심하라’ ‘웃기지 말라’는 등의 방자한 태도를 보이며 본사의 요구를 묵살하였다.
나아가 ‘내가 아니었으면 수 백 명의 시위 참가자들에게 이동훈은 맞아죽었다’, ‘다른 언론사 기자들은 다들 찍을 것 안 찍을 것 알아서 잘 하는데 이 친구(이동훈 회원을 말함)는 우리에게 불리한 내용까지 이것저것 클로즈업해서 다 찍었다’, ‘카메라는 우리가 내용물을 충분히 검토해보고 나서 이틀 후에 돌려주겠다’는 등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알아서 찍지 않은 죄', 탈취당한 카메라 아직 돌려받지 못해
사건 직후 이동훈 회원은 김종일씨에게 김씨의 얼굴을 때린 데 대해 ‘나이 어린 사람이 죄송하다’고 정식으로 사과하였으며, 멱살을 잡히고 시위대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우발적으로 나온 행동이었음을 전했다. 이번에 ‘대책위’에게 탈취 당한 카메라는 <뉴스타운>의 유일한 취재용 카메라이며 현재까지 돌려받지 못한 상태이다.
이 날 대회는 지하철 유인물 등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공개 시위였고 본사는 이를 취재하기 위해 이동훈 회원을 현장에 보낸 바 있다.
- 뉴스타운(www.newstown.co.kr)에서 퍼왔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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