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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前의원 “노후보 재보선 출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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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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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6 04:20:32 from 210.126 조회수 123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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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금천지구당 위원장인 장성민 전 의원은 16일 노무현 대통령 후보에게 "위기 반전을 위해 금천구 재보선에 출마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제안했다.
장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민심을 되돌릴 수 있는 특단의 승부수를 띄우지 않으면 8.8 재보선 패배는 불보듯 명확하며, 이는 당과 노 후보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될 것"이라면서 "당과 노 후보는 위기를 일시적으로 피해가는 기성정치의 구태를 반복할 것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정면돌파하는 특유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노 후보의 출마는 무관심한 국민의 시선을 집중시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또 당내 패배주의를 일시에 극복하는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의 금천 출마와 재보선 전략간 관계에 대해 장 전 의원은 "재보선이 실시되는 서울 금천과 영등포, 경기 광명은 인접지역으로 상호간 인구유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삼각지대의 중심지인 금천에서 노 후보가 바람을 일으킨다면 서울과 수도권 전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천은 김중권 전 대표의 공천이 점쳐져 왔으나, 최근 노 후보의 측근인 천정배 정무특보가 김 전 대표를 만나 "재.보선 13곳중 11곳에서 패할것"이라며 김 전 대표의 불출마를 권유한 데 대해 김 전 대표가 `노 후보의 패배주의를 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불출마 선언을 해 공천 갈등이 표면화된 지역이다.
이와 관련, 장 전 의원은 "당은 공천과정에서 금천구의 현장 분위기를 제때에 수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원칙과 실리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분란을 초래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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