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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들은 어떻게 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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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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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6 05:28:33 from 211.55. 조회수 1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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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조선에서 펀 글임다.
댁들은 어떻게 사십니까?
글쓴이 월급쟁이
군주론에서, 마키아벨리는 "사람들은 인간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잘 주목해야 하지, 인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주목하면 백전백패 하게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사는지"에서 현실을 보게 되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로부터 꿈과 양심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현실"에서 조선일보를 보았으며, 그 꿈과 양심에서 안티조선을 보았습니다.
마카아벨리에 의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심이 많은분들은 어떻게 사는 사람들을 당해낼 수가 없다고 합니다.
현실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이기려면 그들 또한 "어떻게 사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쪽에 있는 사람들은 승패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승패에 관심이 없는것 자체가 또다른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들은 승패보다는 꿈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안티조선이 조선일보를 이기거나 압도할 수 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안티조선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월드컵 대회를 통해서, 히딩크는 한국축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16강진출, 4강신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 히딩크는 수많은 패배를 거쳐야 했습니다.
안티조선도 수많은 좌절을 겪을 것이고 겪어내야 할 것 입니다.
현재는 조선일보보다 사회적 영향력이 작아도, 친일파들이나 수구기득권 사람들이 승승장구해도 끊임없이, 영원히 안티조선과 같은 일들을 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친 조선, 친 극우 여러분 열심히 사시고 많은 승리 하십시요. 그래서 인간들은 어떻게 사는지를 많이 보여주십시요. 여러분들의 그 사는 모습으로부터 안티조선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계속 update하고 꿈을 이루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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