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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구라가 울산 선생이여? 교육청 직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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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오모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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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2 07:22:12 from 211.192 조회수 26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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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생을 둔 학생들은 문제라.
교육부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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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라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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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답변] 없다
글쓴이 국민 ()
글쓴 시각 2002-07-12 06:01:55 from 61.84.235.92 조회수 9 추천수 0
옛날 중정에서 고문 당했다던데 후유증이 심한가 봐요.
시민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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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보가 장기표에 대한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공천에 반대 했는데 이넘이 이럴 수 잇나--
경선에서 꼴지 했지만 지가 노후보와 동격이다 라고 소리 치는것 같다
검찰에도 안나가고 --
우리가 너무 그넘에게 관대한것 같다
--공천은 재보선 특대위원장인 김근태의 권한이다.
노무현이 장기표 공천에 반대를 하는건 물론 그의 자유다.
(장기표 공천에 반대한적 없다고 '무현생각'에서도 명시적으로 밝혔는데 읽지도 않았나?)
꼴지한 주제에 동격이라고 소리 치는것 같다고?
글쎄 이게 과연 격을 따질 일인가?
나는 '시민'과 '국민'이 노무현을 도대체 왜 노무현을 지지하는지 알지 못하겠다.
노무현은 무오류의 인간이고 민주당은 공당이 아닌 사당인가?
그들은 노무현의 일당독재라도 꿈꾸나?
더구나, 한 시대의 시대정신이었던 김근태를 향해 고문 후유증이라고 빈정거리는건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당신들, 제정신인가?
아랫글은 지난 3월 경에 씌어진 글입니다.
나는 노무현 지지자이고 노사모 회원이기도 합니다.
그간 노무현과 김근태의 연대를 요구해왔고 김근태의 노무현에 대한 "또다른 지역주의"
비판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김근태에게 대안 제시를 또한 요구 해 왔습니다.
지난 제주,울산 경선을 지켜보며 참 착찹했습니다.
이인제의 대세론을 잠재운 노무현의 약진은 물론 기쁘고 더할 수 없이 감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서글프고 착찹했습니다.
김근태 때문입니다.
김근태가 누굽니까?
박,전,노로 이어지는 폭압적인 군사독재 아래에서 30여년동안 줄기차게 민주화 투쟁을 벌여온 분 입니다.
단 한번도 지조를 꺾은적이 없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분입니다.
참기 힘든 비인간적이고 잔학한 고문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굽힌적이 없습니다.독재와 맞서 싸우는 동안 체포 26회, 구류 7회, 5년6개월에 걸친 두 번의 투옥을 포함해 수없는 가택연금과 수배, 살인적 고문을 당하면서도 말입니다.
87년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했고 세계 6인의 인권운동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민주화와 인권, 통일운동에 전 생애를 바쳐 온 분입니다.
95년 정계진출 후에는 선명한 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었습니다.
국가보안법 철폐,상향식 공천,그리고 지금 실시되고 있는 국민경선제에도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당내 민주화, 인적, 제도적 쇄신에도 정열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단 한번도 소신을 굽히지 않았지만 현실 정치인으로서 균형감각을 잃은적도 없습니다.
사익을 위해 대의와 본질을 훼손한적 없습니다.
김근태가, 이런 김근태가 민주당 경선에서 1%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는걸 보며
정말 슬프고 가슴 아픕니다.평생을 올곧은 소신으로 민주화 운동에 헌신해온 ,원칙과 신념을 지켜온 김근태가 과연 이러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우리는 김근태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노사모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노무현을 지지하는 바로 그 이유로 김근태를 지지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김근태를 외롭게 버려두는것은 옳지 않습니다.우리는 김근태와 함께 가야 합니다.
김근태 지지 선언이 노무현에 대한 지지 철회를 뜻하는것이 아닙니다.
김근태 지지 선언 동참은 인간 김근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나는 믿습니다.
"우리가 정신과 마음은 아마추어여야 하고 손은 프로페셔널해야 한다.
아마추어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늘 겸손하고 개방되어 있는 아마추어야 한다. 정신이 오만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도 국민을 하늘로 여기는 아마추어리즘을 가지면 실수를 하지 않는다."
- 01.11.14. 평화방송 인터뷰 중에서 ,김근태
이른바 김근태의 양심고백.경선자금 공개에 대해 이런 저런 시각이 있습니다.
김근태의 경선자금 공개가 결과적으로 한나라당에 도움이 되니까
옳은 일이지만 시기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줄로 압니다.
물론 그럴 개연성도 있습니다.단기적으론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게 전부 일까요.
정치 자금에 관해 자유로운 정치인은 없으며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것을 어쩔 수 없는, 너무나 공고한 현실로 수납하고 그러려니 체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례없었던,보수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라는, 민주정당으로서
새로운 자리매김을 시도하는 이러한 시점에 경선에 참여하는 주자중 한사람이 경선자금을 공개한것입니다.
다행이 많은 정치인들이 공감하고 있고 신문들도 김근태의 행위를 찬성하고,지지합니다.
미숙하다고요?
썩은 정치논리에 적당히 몸을 맡긴채 오직 스스로의 영달을 위해 적당히 타협하고 공존하면 노련한걸까요?
김근태는 기존의 정치논리에 온 몸으로 대항한겁니다.그런데 바로 그 기존의 썩은 정치논리의 잣대로 미숙하고 불안하다고 단죄한다면 어찌 될까요.
그런 썩은 정치가 더럽고 추하다고 침을 뱉는 사람이라면 그것에 저항하고 바꾸기 위해 애쓰는 정치인을 지지하여야 하는것 아닙니까?
패배주의에 빠지지 맙시다.
우리가 지금 할 일은 정치권의 정치자금을 공개하라는 지속적인 요구로
김근태에게 힘을 실어주는것입니다.
냉소와 패배주의는 가장 큰 적입니다.
국외자의 차가운 시선으로 방관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어떤 당에 유리하다느니 시기가 어떻다느니하는
정략적인 판단은 정치인들의 몫으로 줍시다.
우리가 지금 할 일은 옳은 행위에 대해 '옳다'고 말하는것입니다.
노무현을 지지하는 바로 그 이유로 나는 김근태를 지지합니다.
노사모 여러분, 동참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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