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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態 比較 장세동과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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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장독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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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2 01:29:54 from 61.96.1 조회수 28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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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 2002. 07. 12. (금)
택시의눈: 世態 比較 장세동과 이명재
世態 比較 장세동과 송정호
世態 比較 김대중과 히딩크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호남인 장세동은 영남인 전두환에게 끝까지 충성함이 풍전등화 나라에 충성함이라 믿었었다는데,
호남인 김대중에게 끝까지 충성하려는 영남인은 풍전등화 격이라는 이 나라에선 왜 눈에 안띌까?
이명재 검찰총장의 사표 제출이 의도적 제스처가 아니었다면 끝까지 사표의 뜻을 굽히지 않았어야
마땅했다. 대통령의 사표 반려를 사전 계산한 장난행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나라와 국민에 대한 충성은 검찰총장이 충성을 맹세한 대통령이 판단할 몫이기 때문이다.
호남출신 검찰만을 욕보이는 게 검찰 바로 세우기는 아니었다는 뜻이다.
오히려 검찰총장 스스로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어야 지혜로웠을 것이다.
그렇지 아니하였다면 다수당 한나라당 눈치나 살피는 검찰에서 탈피돼야 의당하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고작 23명의 축구대표선수를 이끄는 異邦人 히딩크 監督의 노고는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면서,
4천7백萬명의 국가대표국민을 이끄는 自國人 김대중 老將의 노고는 왜 헐뜯지 못해 안달인가?
히딩크에게 요구됐던 제1덕목은 빼어난 축구지도력이다. 부적절한 여자애인 사안이 아니었다.
김대중에게 요구됐던 제1덕목은 남다를 나라지도력이다. 부적절한 자식비리 사안이 아니었다.
히딩크에게 요구됐던 덕목은 유능한 축구감독 면면이었지 완벽한 지도자 면면이 아니었었다.
김대중에게 요구됐던 덕목은 유능한 대한민국 대통령 역할이었지 완벽한 지도자는 아니었다.
히딩크의 버팀돌 일등공신으로 정몽준 위원장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꼽힌다.
김대중의 버팀돌 일등공신은 누구들인가?
백범선생의 경우처럼 우리 손으로 또 우리 지도자 죽임을 되풀이 할 것인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전사이(戰死易) 가도난(假道難)” (싸워 죽는 것은 쉬우나 길을 내줄 수는 없다)
왜적(倭敵)과 싸웠던 동래부사 송상현의 말을 송정호 법무장관이 이임식에서 인용했다니 말이다.
누가 누구와 싸웠단 말인가?
교활하고 얼빠진 고위공직자가 아니었다면 왜적과 대통령을 착각했단 말인가?
진리를 좇았던 참 지식인이 아닌 사이비(似而非) 지식인 출신의 고위공직자 말이다.
힘으로 억압하던 독재군사정부 시절 하에선 숨소리조차 제대로 내쉬지 못했던 오늘의 고위공직자들이 민
주주의를 지향하는 문민의 정부와 국민의 정부에 들어와선 다수 국민의 대표감독격인 임기 말 대통령(金
大中)과 몸싸움을 즐기고 제 목청 톤을 부쩍 높이려는 고위공직자가 부쩍 늘고 있으니 말이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검찰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라니 말이다.
그렇다면 검찰만 살면 나라가 산다는 말인가?
피도 눈물도 없는 검찰의 위상만이 서슬퍼렇게 살아있다 함은 잘못만 발생하면 다 집어넣으면 해결된다는
뜻인가? 참으로 어리석다.
만사형통의 보도(寶刀)를 쥔 검찰일지라도 휴머니즘사랑을 실천하는 정부산하조직이요 율법집행기관에 불
과할진대 검찰의 위상만이 유독 강조됨은 용서와 은혜와 관용과 사랑이 점점 멀어지는 사회임을 의미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법과 원칙이 유달리 강조됨은 법과 원칙이 흔들리고 있음을 방증함이요, 흔들린다 함은 누군가 의도적으
로 흔들고 이에 동조되어 흔들려 지고 있다 말할 수도 있을 터이기 때문이다.
나라혼란이 이토록 극심하게 체감되고 느껴짐은 나라혼란을 희구(希求)해온 정치언론세력이 나라혼란을
끊임없이 침소봉대(針小棒大) 부추겨오고 있음도 하나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민주당엔 투혼으로 무장한 프로정치세일즈맨이 없으니 말이다.
프로세일즈맨은 알라스카에서 냉장고 팔아 치우고 사막에서 온풍기 팔아 치우는 프로정신으로 충만하다. 스스로 감동할 수 있어야 남을 감동시킬 수 있을 터이다.
창조주의 원형피조물을 제외한다면 완벽한 상품이란 이 세상에 본디부터 없을 터인데, 민주당은 대통령의
아들 비리 때문에 국민의 정부 업적을 적극 판매하지 못했던 무능한 정치세일즈맨 노릇해선 안된다.
민주당은 왜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서 대통령 두 아들은 저리 되었어도 민주당만은 저리되지 않겠노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못할 숨은 이유가 따로 있는가?
수구(守舊)세력은 돈을 지키고자 똘똘 뭉치는 데 진보개혁세력은 저 잘난 맛에 분열로 또 망할 것인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Sinner(IQtax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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