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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책자문단'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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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노풍확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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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2 01:22:08 from 211.210 조회수 28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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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책자문단' 떴다
11일 교수20여명과 워크숍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11일 자신의 '싱크 탱크'역할을 할 대학교수 중심의 정책자문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후 정책자문단 소속 교수들과 함께 워크숍을 갖고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한 자유 토론을 벌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병준(金秉準ㆍ총괄) 국민대 교수, 조재희(趙在喜ㆍ간사) 전 고려대아시아문제연구소 연구원, 서동만(徐東晩ㆍ외교안보) 상지대, 윤성식(尹聖植ㆍ행정) 고려대, 김용익(金容益ㆍ보건) 서울대, 성경륭(成炅隆ㆍ분권화) 한림대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 노 후보와 비공개 토론을 벌였다.
노 후보는 워크숍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통상의 자문단은 엘리트주의적 사고 때문에 과시적 경향을 보였다"고 지적, "그러나 '노무현 자문단'은 기성 학계에 뒤떨어지지 않는 업적과 뿌리가 있으면서도 구시대의 주류에 머물지 않는 전문가들"이라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노 후보는 이어 "새로운 시대 흐름을 대변하고 새로운 철학과 전략을 구현해야 한다"며 "앞으로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실질적 자문단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노 후보의 정책자문단은 모두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안보 등 20여개 분야로 나뉘어 실천 가능한 정책대안을 8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노 후보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게 정책조언을 해주는 1,700여명의 '온라인 전문가 그룹'도 확보하고 있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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