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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민생투어 `외지인동원`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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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위장민생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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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2 01:17:38 from 211.210 조회수 89 추천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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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민생투어 `외지인동원`논란
조용우/ywc@munhwa.co.kr
민주당이 12일 주요 일간지에 실린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 후보의 서민 임대아파트 방문 현장을 찍은 사진에 대해 ‘타지인동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있다. 이후보의 민생정책 투어 첫 방문지인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주공 임대아파트에서 이후보양 옆에 나란히 앉아 사진을 찍은 젊은 두 커플이 중앙당에서 동원한 비거주자라는 것.
장전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후보 옆에 앉은 젊은 부부가 이 임대 아파트는 물론 동대문구에 조차 살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이후보는 사진찍기용 생색 투어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후보는 지난해에도 민생탐방 운운하며 지하철에서 2월에 만난 사람을 3월에도 만났다가 ‘민심조작 쇼’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임대아파트를 방문하면서 살지도 않는 젊은 부부를 참석시켜 속임수 민생투어를 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장부대변인은 또 “한나라당 관계자가 이들 부부의 비거주 사실을 확인해주면서 문제삼지 말 것을 요구해왔다”며 “호화빌라에서, 서민과는 전혀 다른 별천지에서 살아온 사람이 서민 흉내를 낸다고 서민이 되는 게 아니다”고 비난했다.
/김석기자 suk@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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