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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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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1 02:57:24 from 211.201 조회수 3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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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이젠 노후보를 상대로 평가하려 하질 않는 것 같네요. 연일 쏘아대는 것이 DJ와 관련된
내용들이니 노후보를 경쟁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긴 언론이 만들고 있는 위대하고 지고하신 이후보의 위상과 언론이 까고있는 노후보의 초라한 위상과 비교 한다는 자체가 특권세력에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느껴지겠죠.
더욱이 자기네가 안까도 민주당내에서 알아서 까주니 한나라당은 DJ 비판을 통해 반사이익을 얻고
민주당을 통해 노후보와 격차를 벌릴 수 있으니 굳이 정력을 노후보 쪽으로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민주당..... 국민경선은 왜 했습니까? 국민이 정해놓은 후보를 이렇게 까발리고 부술거라면 왜 주말마다 바쁜 사람들 불러서 이래라 저래라 했습니까? 그대들의 오합지졸에 국민들은 그래도 민주세력의
계승자로서 지지를 보내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국민경선이 원칙이라면 이를 통해 결정된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하여 대선승리를 지지자들의 품에 안기는 것이 상식 아닙니까?
87년 대선 김대중 지지, 92년 김대중 지지, 95년 조순 서울시장 지지, 97년 김대중 대통령 지지,
98년 고건 서울시장 지지, 02년 진념 경기도 지사후보 지지로 민주당 지지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애정은 쉽게 끊을 수 없듯이 조금만 더 당신들을 지켜 볼 것입니다.
제게 원칙과 상식의 철학을 갖고 계시는 노후보에 대한 지지와 함께 계속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는
기회와 명분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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