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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은 노무현을 시험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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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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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0 02:59:15 from 211.216 조회수 53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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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말이지
선을 보고나서 말이여
신랑감을 신부댁에서 초대를 허는겨!
그라고는 식사시간이 되믄 사위감의 밥먹는걸 유심히 보는겨!
저늠이 뭘 잘먹나!
저늠이 식성은 까다롭지 않나!
그늠의 밥상버릇으로 성격, 장래성까정 다 보는겨!
그란디 제일 중요허게 보는기 바로,
젖가락질이여!
젖가락질에는 모든게 담겨 있거던!
성격, 식성, 교육정도, 가문의 법도 까정!
지금, 김대중은 노무현에게 젖가락질을 시켜본겨!
"저늠이 밥상을 차려줬으니 워떠케 먹나 보자!"
요런 심사로다가 말이여!
자, 후보자리 맹글어 줘서 밥상 차려줬쟈?
의도허진 않았지만 자신과 정권의 비리라는 반찬도 줬쟈?
지방선거라는 만찬까정 차려준겨!
근디, 아, 이늠이 말이여!
기껏 차려준 밥상에 젖가릭질 잘허는건 고사허고
그걸, 그 상을 뒤집어 엎어버리는 깽판이나 놓고 있는겨!
아, 월매나 속이 상할거여!
많은 재산에 데릴 사위로 까정 생각혔는디 말이여!
자, 그려도 이늠을 사위감으로 정혀야 되것남?
임자라믄 그럴수 있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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