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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을 보며 난 분명히 알았다. - 이회창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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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독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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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0 02:56:36 from 12.15.1 조회수 55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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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은 건전한 보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쟁의 초기 단계인 교전 사태를 맞아 한국군이 흔들린 모습을 보았다.
혹자는 햇볕 정책이 단단한 방위 인식을 흐트렸다는 말도 했고, 혹자는 정치적 고려를 따진 일부 군 지도자의 착각 때문이라고도 한다.
분명한 것은 군이 흔들렸다는 점이다.
그러나 나는 서해 교전을 보고
이회창 씨가 대통령이 되지 말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확인하게 된다.
사태가 터진 후 이회창 씨는 분명 할 말을 했다.
강한 응징을 하자고.....
물론 전쟁 까지 불사하자는 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근데 그는 이렇게 거대 야당 지도자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할 말을 해놓고도 일반 시민들에게 비아냥을 듣고 있다.
"아들 군대도 안보낸 사람이 무슨 강령한 응징은...."
"당신은 그런 말할 자격 없다"
"전쟁 나면 너네는 미국으로 도망갈거면서..."
과연 이게 정상인가?
그가 대통령 되면
과연 국방의 문제가 어떻게 될지 의심스럽다.
난 분명히 말한다.
한국은 건전하고 튼튼한 보수가 필요하다.
건전하고 튼튼한 보수는 이회창 식이 아님이 분명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번 서해 교전은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일지도 모른다.
한국 국민은 지금 안보에 약간의 틈을 보여준 햇볕 정책에 대해 보완을 하면서 동시에 사이비 보수들을 한번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이다.
이걸 어떻게 잘 이용해 튼튼한 한국, 그리고 통일 한국으로 가게 할지는 결국 국민들이 선택할 과제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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