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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택시기사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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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부산화이트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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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0 12:19:46 from 211.210 조회수 105 추천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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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산에 사는 30대 초반의 화이트칼라이다. 오늘 택시를 타고 가다가 택시기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택시기사가 가진자들의 사치풍조에 대해서 화제가 먼저 꺼내기에 서로 의견을 나누다가 내가 이회창씨는 118평초호화빌라에서 거주하고 손녀를 해외출산 보내고 세풍사건으로 국세청 자금을 선거자금으로 도용했으며 아버지는 촉독부 검찰서기로 친일부역한 집안이고 이러한 자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했더니 그 기사 한다는 얘기가 그때 상황은 어쩔 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하면서 이회창씨를 옹호하기에 상황의 탓을 돌리며 인정하는 것은 역사의 정통성을 세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들의 죽음을 개죽음 취급하는 것이라고 했더니 어물쭈물하더군요.
이회창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는 대부분 비양심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 저소득, 저학력층이 대다수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노예근성을 가진 사람들이 이회창을 선호하는 것으로 관측되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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