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분위기가 반전되는 상황인 것 같네요.
이명박시장에 대한 구설수가 주요뉴스가되고 경상도출신의 전남드래곤스 김남일 선수의 신드롬도 웬지 뒷맛이 남아보입니다.
월드컵정신을 계승하자는 건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모두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현상들이 일어나겠죠.
히딩크가 백기완선생을 띄우면서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백선생님의 의지를 자신의 축구철학과 접목하는 뉴스를 보면서 그가 11월 달에 한국에 다시 방문했을때 보여줄 정치적 행로(?)에 대해서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과연 히딩크가 김대통령에 대해 존경심을 표현할 것인가?
좀 유치한 발상이긴 하지만 김대통령이 노짱에게 부담이 안되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지지율은 회복을 해야 한다는 제 개인적 소견으론(비록 노짱이 차별화를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대통령이나 민주당 지지도의 회복을 위해선 히딩크 효과만큼 직접적인 것도 드물지 않나 싶네요.
축구선수들이 보여준 동료의식과 언론에서 계속적으로 조명을하는 정정당당하지만 투쟁적인 김남일 스타일의 축구.....
아마도....가장 밑지는 장사를 상정해본다면..... 한국사회 20대 30대와 기성층과의 단절일거구, 좀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우리 젊은이들의 애국심과 오픈된 공동체의식의 정신을 기성층에서 수용하는 거겠죠.
문화일보나 대한매일의 여론조사를 통해 이제부터 승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풍은 바람이였기에 쉽게 사그러들었지만, 한번 지나간 바람은 반드시 강한 미풍을 또한 불러올겁니다.
큰 차이로 이길 필요가 없는 승부입니다. 이미 색깔론은 대선전략으로 폐기처분되었고, 지역정서 또한 지금 애매한 기로에 서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20대 30대의(실제로 투표율이나 지지도에서 눈에보이는 현상은 없더라도) 공정한 잣대가 언론의 부담이자 윤할유로 작용할 대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두개의 굵은 사건으로 지지율을 역전시키는것도 좋겠지만,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대로 나아가는 우리 국민들을 믿어주는 것도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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