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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님들 수준이 이것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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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천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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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9 09:20:07 from 211.219 조회수 24 추천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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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형의원] “宋의원 폭언사태 중대 결심할수도”
8일 민주당 조순형(趙舜衡·5선·67) 의원에게 퍼부은 송영진(宋榮珍·재선·55) 의원의 욕설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봉변을 당한 조 의원은 당 지도부에 송 의원의 문책을 요구하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뜻을 비췄다. “중대결심” 의사도 비쳤다.
사태 발생은 8일 국회의장 선출을 앞둔 오후 1시30분쯤,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였다. 의장 경선에 출마했던 조순형 의원은 당 지도부가 당초 자유투표 약속을 깨고 김영배(金令培) 의원을 당 후보로 내정, 의원총회에서 표 단속을 하려하자, 의총에 불참하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었다.
당 수석부총무인 송 의원은 다른 부총무들과 함께 조 의원에게 의총 참석을 종용했지만, 조 의원은 이를 거부했다. 송 의원은 간담회장을 떠나며 큰 목소리로 “에이 개 ××들, 저게 의원이냐 개 ××지. 자기 × 꼴리는 대로 하고. 확 눈깔을 파 버려, 똑바로 하라고 해” 등 욕설을 퍼부었다. 자유투표 소신을 밝히고 있던 조 의원과 주위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2000년 건설교통위 국정감사장에서도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의원과 욕설 시비를 빚은 바 있는 송 의원은 “나는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기 위해 당적도 옮겼었는데, 조 의원이 의장될 욕심에 당론에 협조하지 않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작년 초 자민련 의원 임대 당시 자민련으로 당적을 바꿨다가 민주당으로 복귀했다.
송 의원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과하고, 조 의원에게도 사과할 뜻을 비쳤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전했다.
(金昌均기자 ck-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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