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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뭘까?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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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choykwan (choykwan@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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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17 07:44:28 from 66.121. 조회수 22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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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뭘까? >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부친 이홍규옹과 효봉스님
일제 강점기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부친 이홍규 옹과 같은 시대의
이찬형 판사란 분이 계셨다고 한다.
이찬형이란 사람은 평안도에서 신동으로 불렸다.
그는 14살 때 평안감사가 실시한 백일장에서 장원급제해서
능력을 인정받은 후 일본 와세다 법학부에 유학한 후 귀국해서
서울과 함흥 등에서 지방법원 판사를 하다가
복심법원(고등법원) 판사를 지냈다.
헌데 어느날 이찬형은 독립투사에게 사형을 내려야 하는 처지에 빠졌다.
그는 죽음을 선고하면서 그 독립투사와 눈을 마주쳤다.
순간 그는 "조국과 겨레를 위해 자신을 바친 애국자에게
내가 지금 사형선고를 내리다니...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그는 이날 퇴근 후 부인과 자식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방랑길로 행했다.
입던 양복 1벌을 팔아 엿장수 좌판을 사서 전국을 유랑하며
때론 품팔이로 전전했다고 한다.
이찬형은 3년여 방랑 끝에 1925년 경에 금강산에 들어가
당시 고승을 만나서 중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참회의 장자불와, 용맹정진에 돌입해서 석달간 눕지 않았다.
엉덩이에서 진물이 터져 나와 구들방과 살갗이 붙어서
떼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어 깨달음을 얻기 위해 토굴 속에 들어가 1년여 동안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람이 바로 훗날 '효봉' 스님으로 알려진 분이다.
일제 강점기에 총독부 치하의 검사나 판사를 지냈다고 해서
모두 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못 배우고 들짐승처럼 살았던 백성들도 총칼을 들고
일제와 싸웠고 어린 나이의 류관순도 비폭력 저항을 하다가
모질게 고문당하고 옥중에서 숨졌다.
처녀의 몸이었다.
하물며 사내 대장부요 집안을 따지는 사대부집안 출신이라면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제'인지 뭔지 최소한의 금도가 요구된
시대상황이었다.
여염집 아줌마들도 쌀 한줌을 아꼈다가 독립군의 군자금에
보태던 시절이 아니었던가!
언젠가 어릴적부터 수재라고 잘나갔던 이항령(전 홍익대총장)씨가
자신의 일제강점기 군수 재임 사실을 고백하면서 민족 앞에
수차례 참회의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다.
과거의 허물을 캐자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참회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잘한 것처럼 뻔뻔한 태도, 즉 이문열 식의 사이비 역사관인
"일제때 친일하지 않으면 다 죽어야 했다"는 궤변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역사를 생각하는 집안이라면 이처럼 조국과 겨레의 역사에
흠결이 있으면 나서지 말아야 한다.
특히 국가 최고지도자가 되려면 그 의무와 과정을
생략하지 않은 집안과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일제강점기 검찰서기 출신이었던
이홍규옹과 고 이찬형(효봉)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으며
동시에 군사쿠데타를 지켜보며 법원에 남아서 법치를 실현한다는
일념으로 이른바 민족일보 조용수사장에게, 언론인에게 사형을 선고한
이회창 당시 판사의 행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79년 부마항쟁과 5.18 광주학살 당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는 이른바 문부식 등 부산 고신대 학생들의 미문화원 방화사건 때도
"죽일 죄"라고 보고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입장이었다(신동아 8월호)고
전해지는데....
참으로 법에 죽고 법에 사는 집안인 것같다.
모든 것은 실정법(일제건 독재건 간에)이 최고다.
근데, 어찌하여 언론세무조사는 실정법을 부정하는 논리를 펴는지...
멋대로 특권주의인가?
지난 97년 선거에서 패배한 이유가 과연 당시 구여권의 분열 때문인가
아니면 두 아들의 황당한 병역면제로 인한 병역비리의혹 때문인가?
아직도 자신의 탓이라고는 생각지 않는 것같다.
또 그 문제는 끝났다고 여기는 것같다.
역사는 도도히 흐르고 21세기 첫 대통령을 꿈꾸는 이회창은
지금 역사 앞에 과연 그 의무와 과정을 거친 사람인가
tk44 [165.132.64.213] 게시일:2001-9-6 13:28 조회수: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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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이회창 총재께 친일파 문제를 묻습니다 >
고려 후기의 지배층은 권문세족이었습니다. 원간섭기 이후 원나라의 앞잡이가
되어 우리 민족의 여자들을 몽고인의 노리개로 갖다 바치고, 원나라에 바칠 각
종 물품을 앞장서서 백성들로부터 수탈하면서 자신들의 뱃속까지 채웠습니다.
쌍성총관부 등 우리의 국토를 몽고인들에게 빼앗기고, 원나라의 허락을 얻어 왕
을 세우고, 쫒아내고, 또다시 세우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이에 공민왕은 반원개혁정치를 펼치는 과정에서 원나라의 앞잡이들이었던 권문
세족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친원파의 소굴이었던 정방을 폐지하고, 전민변정도감
을 설치하여 권무세족들이 불법적으로 늘린 억울한 노비들을 해방시켜주고, 권
문세족들이 힘으로 빼앗은 땅을 원주인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런 개혁의 와
중에 공민왕은 죽게 되었고, 개혁도 친원파의 축출도 모두 흐지부지 되었습니
다. 이후 원이 완전히 멸망하고도 권문세족들은 계속 권력을 휘두르며 불법적으
로 백성들을 수탈하고, 땅을 늘려 나갔습니다.
구한말부터 일제시대까지 우리 민족 중에는 <잘 먹고 잘 산> 사람들이 있었습니
다. 바로 친일파입니다.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우리 민족의 여자들을 일본군의
노리개로 갖다 바치고, 일본의 토지 수탈, 자원 수탈, 식량 수탈, 인력 수탈,
전쟁 참여에 앞장서서 같은 동족을 괴롭히면서 자신들의 뱃속까지 채웠습니다.
또한 독립운동가들을 앞장서서 잡아들이고,고문하고,죽였습니다.
1945년 8월15일 해방이 된 이후 지금까지 남한에서 친일파로 처벌된 사람은 없
습니다. 친일파들은 약삭빠르게 미국에 붙어 다시 친미파로서 기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 충성스러운 개는 미국에도 충성스러운 개였기 때문
이죠. 이리하여 어처구니 없게도 친일파들은 자유민주주의 세력이란 탈을 쓰
고, 우리 사회의 상류층,주류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해방이 된지 반세기도 지났는데 이제와서 친일파, 그리고 수백년이 지난 친원
파 얘기를 왜 꺼네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러나 반민족행위는 결
코 잊지 말아야 할 엄청난 범죄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야기를 계속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제시대의 친일은 반세기전의 일이므로 현재 살아있는 친일파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친일파의 후손들은 지금도 아무 거리낌없이 아니 아주 자랑스
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제 때 관리를 한 것을 자랑스럽게 아버지나 할아버
지의 묘비에 기록하고, 일제 때 소유했던 땅을 다시 찾겠다고 국가에 대해 토
지 반환소송을 벌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때만 되면 일본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왜 친일파들의 후손들에게
는 사과를 요구하지도 않고, 배상도 요구하지 않습니까? 친일파의 후손들은 책
임이 없다는 이유는 대지 마십시오. 그렇다면 일제시대 어린 아이였던 지금의
일본 왕이나 총리는 아무 책임도 없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우리는 이제라도 아직도 살아있는 친일파들과 그 친일파들의 후손에게 민족에
게 사과할 것과 일제 때 친일행위에 의해 얻은 재산의 국가 헌납을 요구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민족행위 조사 특별 위원회를 만들어 친일행위를 철저
히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친일파의 후손들에게 사과와 재산 헌납을 요구하
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홍규 옹(이회창 총재의 부친)과 이회장 총재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홍규 옹, 당신은 일제 시대 검찰 서기로써 어떤 일을 했었습니까?
당신은 왜 일제 치하의 검찰에서 일하고자 했습니까?
당신은 우리 나라의 해방을 위해 일제하의 검찰 서기가 무슨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해방 이후 당신이 검찰청의 검사로 특별 전형되는데 일제 때 검찰 서기의 경력
이 어떤 도움이 되었습니까?
이회창 총재님, 당신이 명문고(K고)와 명문대(S대)를 나와 판사가 되는데 당신
집안의 뒷받침은 없었습니까?
당신이 가난한 집안의 아들이었다면 당신은 지금의 위치에 있었을까요?
당신은 친일파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현재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합니까?
당신은 친일파의 후손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까?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빨리 선친의 친일 의혹을 해명해야 합니다.
만약 해명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대통령이 될 자격도 식견도 없는 친일파의 후손
일 뿐입니다.
친일파들은 해방이 되어 두려웠고 이총재 당신은 무엇이 두렵습니까?
우리는 1945년 8월 15일에 온 민족이 만세를 불렀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
족은 누구나 그 날 만세를 부르며 기쁨을 누렸을까요? 아닙니다. 친일파들이 있
었습니다. 그렇다면 친일파들은 과연 해방을 어떻게 맞았을까요? 과연 그들도
만세를 외쳤을까요? 아닐겁니다. 그들은 결코 해방이 반가웠을 리가 없습니다.
오히려 두려움에 떠는 날이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친일파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해방 뒤 남한에서 친일 행위로 처벌받
은 사람은 겨우 12명이었고, 그나마 1년도 되지 않아 모두 풀려났습니다. 제2
차 세계 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난 뒤, 프랑스는 독일 점령 기간에 나찌에
협력했던 사람들을 16만 여 명이나 처벌했습니다. 그 가운데 사형을 당한 사람
이 2천여 명, 징역을 받은 사람이 4만여 명이었습니다. 나찌가 프랑스를 점령
한 기간은 4년입니다. 그에 비해 일제가 우리 나라를 지배한 기간은 35년이나
됩니다. 왜 이런 결과가 생긴 것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지난날의 불행한 일을 들추어내는 것은 정치 보복이며, 국가의
이익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 중
에는 지난날의 불행한 일을 들추어내는 것이 자신에게 불이익이 될까봐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친일파와 그 후손들입니다. 그들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친일의 경력으로
해방 후 친일파 카르텔에 가담하여 반성은커녕 오히려 자랑스럽게 건국 준비에
앞장서서 의회, 정부, 군대, 검찰, 경찰 등의 주요 인사로 변신한 사람들과 그
들의 후손들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말을 해봅시다. 어떤 사람이 일제 때 검찰에서 일했었다고 합
시다. 검찰은 누구나 아는 거지만 법을 집행하는 한 기관입니다. 그렇다면 그
가 검찰에서 일했다는 것은 그가 적어도 그 시대의 법을 인정하고 어쩌면 매우
신봉하는 사람이었을 거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신봉하
고 따르는 그 법은 일제가 우리 민족을 억압하고, 괴롭히는 악법이었다는 것입
니다. 그리고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자신이 신봉하는
법이 무너진 지옥같은 세상이었겠지요. 그리고 쥐죽은듯이 숨죽이며 살았을 겁
니다. 지랄같은 세상을 원망하면서...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코큰 양코배기
들은 꼬리흔들며 아양떠는 애완견을 좋아해서인지 친일파 개들이 너무 이뻤고,
자신들의 애완견으로 받아주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대한민국의 검사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친일파 처벌은 물 건너갔죠.
그의 아들이 커서 명문고와 명문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판사가 되었습
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너무 존경스러웠기 때문에 아버지와 같은 법조인이 되었
습니다. 물론 아버지의 안정되고, 권력있는 직업이 그의 성장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겠지요. 아버지를 쏙빼닮은 아들은 아버지의 신조 <악법도 법이다.법대로
하자> 그대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5.16 직후 군사재판에 참여하여 죄없는 언론
인도 군법대로 죽이고, 군사 정권 기간에 대법관까지 할 정도로 법대로 살아왔
던 것입니다. 게다가 그는 아들에게도 법대로 살 것을 대물림하여 두 아들 모
두 병역법대로 체중미달로(아마 체중을 감량하느라 고생했을 겁니다. 법대로 살
기가 그래서 어려운 거죠.) 병역 면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 말하고 있습니
다. "우리 집안은 법대로 사는 집안이야!"
끝으로 이회창총재께 말합니다. 친일파들은 해방이 되어 두려웠습니다. 그렇다
면 당신은 지금 무엇이 두려운가요?
친일파와 통일방해세력
요즈음 방북단의 북한 방문 기간의 일부 인사의 행동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
잘했다 못했다> 가 아주 극을 달리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더욱 불을 붙인 것은 바로 보수 언론과 보수 세력들이
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들은 이런 돌출 상황을 노리고 있었겠지요. 그렇기에
교활한 통일방해세력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통일 세력들은 더 이상 순진해서
는 안되겠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통일방해세력의 노림수대로 당할 수만은 없습
니다.
통일방해세력은 남북의 대결 상황이 지속되고, 북한에 대한 적개심이 국민 속
에 자리잡고 있어야 그것을 이용해 이득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
에 대결 상황이 완화되면서 남북이 화해의 분위기로 가는 것이 반갑지 않은 것
입니다.
같은 사건의 당사자들도 이해 관계의 차이에 따라서 다르게 사건을 이야기하고
평가합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른바 <남남갈등> 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
면 통일방해세력은 왜 통일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려고 할까요? 바로 자신들
의 이익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이익은 어떻게 발생
한 것일까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친일파 문제입니다.
일제 시대를 <잘 먹고 잘 산> 사람들은 해방 이후 북한에선 대대적 숙청을 당하
였고, 남한에선 오히려 건국에 대대적으로 참여하여 의회, 정부, 군대, 검찰,
경찰 등에 주요 인사들이 되었습니다. 결국 친일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서 반공을 국시로 삼아 지금까지도 통일 세력을 빨갱이로 몰아대고 있는 것입니
다. 그래서 친일파들이 해방을 두려움과 공포의 날로 맞은 것처럼 그 친일파들
의 후손들은 통일의 날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통일
을 방해할까만 생각하며 딴지 걸 기회만 노리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을 방해하는 사람들, 일제 때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일제의 지배 때문에
이득을 누린 친일파이거나 그들의 후손입니다. 그러므로 친일파와 그들의 후손
으로서 일제 지배로 얻은 이득을 아직도 누리고, 그러기 위해 통일을 방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든 신뢰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친일의혹을 받는 사람의 아들로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있습니
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나라의 통일은 물 건너 간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의 통일에 대한 태도를 보면 알 수가 있죠. 남북 화해 분위기에 기회마다 찬
물을 끼얹고, 미국의 공화당이 집권하자마자 친일파 개의 본성이 다시 살아나
미국의 충실한 개가 되겠다고 열심히 부시에게 꼬리를 흔들고, 통일 세력에게
더러운 송곳니를 보이며 짖어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unicorea [165.132.176.225] 게시일:2001-9-3 02:08 조회수: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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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다카끼와 마루야마의 공통점 >
작성자 : 개혁.
박정희와 이홍규의 공통점
잘 알려진 것처럼 박정희의 일본 이름은 다카키 마사오였다.
이회창 총재의 아버지 이홍규 옹의 일본 성은 마루야마였다.
박정희는 1942년 3월 23일 만주군관학교에서 만계(식민지 출신으로 편성한 계
열) 졸업생 240명 가운데 1등으로 졸업한다. 박정희는 일본육사로 진학한다. 일
본육사는 일본제국 최고의 장교 양성기관이다. 일본육사 교장 나구모 쥬이치는
박정희를 이렇게 평가했다고 한다. "다카키 생도는 태생은 조선일지 몰라도 천
황폐하에 바치는 충성심이라는 점에서 그는 보통의 일본인보다 훨씬 일본인다
운 데가 있다" 1944년 4월 20일 일본육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박정희는
그해 7월 열하성에 주둔하고 있는 만주군 제 8단에 배속되었다. 다음은 박정희
와 함께 지냈던 만주군장교 출신의 이야기이다. "다카키 마사오는 하루 종일 같
이 있어도 말 한마디 없는 음침한 성격이었다. 그런데 '내일 조센징 토벌나간
다'하는 명령만 떨어지면 그렇게 말이 없던 자가 갑자기 '요오시(좋다)! 토벌이
다!'하고 벽력같이 고함을 치곤 했다. 그래서 우리 일본 생도들은 '저거 좀 돈
놈 아닌가'하고 쑥덕거렸던 기억이 난다"
이홍규옹은 "일제의 조선총독부 광주지방검찰청의 사상담당 검사 서기" 였다.
다른 분야도 아닌 사상담당이었다. 사상담당 검사서기는 지금의 공안기구인 국
정원과 검찰같은 임무를 띤 것이어서, 그 업무가 일제에 '반체제'로 찍힌 사람
들, 당시 표현대로 "불령선인들을 잡아들이는 일"을 한 사람을 말한다. 불령선
인은 즉 독립운동가와 의병을 비롯하여 소작쟁의자, 민족주의자 등등 독립운동
을 하거나 그럴 기미가 있거나 조선총독부의 정책에 불만있는 조선사람을 모두
포괄하는 단어다. 당시 조선총독부는 전주와 광주 두 곳에만 사상담당 검사를
두었다고 한다. 그 배경에 대한 한 역사전문가의 설명이다. "당시 광주는 신민
회 결성 등으로 조국독립 투쟁 열기가 가중되고 있었다. 또한 광주는 광주학생
운동이 일어난 지역이었고 곡창지역인 군산·이리·전주 등과 가까운 지역이어
서 일제 지주들의 횡포와 강요에 시달리던 소작인들의 울분이 극에 달한 시점이
었다. 곳곳에서 독립운동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옛 서당을 이용한 야학이 활발
하게 전개된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제 총독부는 유독 전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검찰청에 사상담당을 두어 당시 수많은 사상가와 독립운동가, 종교인,
야학당 관련자들을 무참히 고문했다."
이홍규 옹은 1930년 일제 검찰계에 투신한 이후 최말단에서 고속승진을 한 대표
적인 조선인이었다. 조선인으로서 이씨가 고속승진을 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조
선인 핍박 및 독립운동가 체포와 같은 친일 매국행적을 했거나 그 공로로 일제
로부터 훈장이나 포상을 받았을 수도 있다.
친일파들이 변신을 하는 방법에는 반공주의자로 돌변하는 것만 있지는 않았다.
박정희처럼 당시에 기세를 올리던 좌익에 붙어서 공산주의자로 변신을 도모하
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해방 후 귀국한 그는 국방경비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소령으로 근무하던 중, 군대 내의 좌익조직에 상당히 중요하게 가담했다
가 여순반란사건 후의 숙군 과정에서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형을 선고받
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군대 내 좌익조직 조사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또
「군의 공산당 비밀조직을 소상히 불어 숙군 작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 이 일은 국방부 정보국장으로서 숙군작업을 총
지휘했던 백선엽 예비역대장과 46년부터 35년간 한국에 있으면서 국방경비대 창
설요원에서 시작하여 주한 미군사령관 특별고문 등을 지낸 미 육군대위 출신 하
우스만 등이 증언하고 있다. 하우스만은 특히 『한국군 내부의 거의 모든 적색
조직을 샅샅이 폭로한 것은 확실히 그의 목숨을 건질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
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박정희는 상황이 변하자 다시 잽싸게 반공주의자로 변
신을 하여 살아남게 된다.
이홍규 옹에게 사상담당 검찰 서기로 근무했다는 사실은 반민특위가 활동하던
시절, 대단히 위험한 죄목이었을 것이다. 그는 한때 빨갱이 검사라는 소리를 들
었던 적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그가 죄 없이 갇힌 사람들을 풀어주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 보인다.
정부는 재작년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결정하며, 정부가 땅을 제공하고 국민
의세금(200억)을 지불하여 짓겠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서울이냐, 구미냐 논란
과 찬성과 반대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있는 이홍규 옹의 생가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초
부터 사비 2억여원을 들여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비워뒀던 낡은 옛집을 허물고
복원공사를 하고 있다.
박정희의 딸은 차기 대선을 노리고 있는 대권 후보이다.
이홍규 옹의 아들은 차기 대선을 노리고 있는 대권 후보이다.
작성자 : 평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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