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서 한 말이다. 그러니까 맞으면 물불 안가리고 쏘아재껴라 이말이다. 지금 이스라엘이 잘나가다 이지랄 난 것이 보복에 보복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경제에도 타격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이회창은 이스라엘처럼 받은 만큼의 2배로 복수를 해서 작살을 내라고 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종자가 틀리고 무력 침공하여 뺏은 땅이라 그런 사건이 자꾸 터진자고 이해를 해도... 우리 한반도는 죽으나 사나 함께 껴안고 가야할 같은 핏줄이며 그렇지 않고서는 항상 열강들의 밥이 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회창은 대화도 단절, 교류도 단절 받은 만큼 되돌려 주자는 과거 수구 정신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다. 만약에 이번에 정말로 확전이 되었다면 한나라당은 어떤 입장을 취했을 것인지, 눈감고도 알 수 있는 사건이었다. 이 정도로 끝나도 사회를 끊임없이 불안하게 하고 전쟁을 해야되느니 마느니 하는데 북한에서 미사일이라도 쏴서 우리 군인이 수백명이 죽고 월드컵이 개판되었다면 이회창은 뭐라고 했을까? 당장에 대통령한테 달려가서 잡아죽일 듯이 했을 것이다. 아마도 한국은 극도의 혼란으로 6.25 이후 최대의 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이회창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김대중을 죽고 싶을 만큼이나 미워한다. imf를 조기 극복했어도 경제거덜설을 들고 나와 우매한 백성을 선동했고 노벨상을 탔어도 돈주고 사왔다고 악다구니를 퍼부었다. 어디 그 뿐인가? 남북한 문제는 단 한번도 화해의 정책을 표방한 적이 없이 부시와 맞장구쳐 어떻게든 정권을 대찾을려고 노력했다. 이런 자가 서해교전을 우리 사회의 불안 요소로 감지할 턱이 없다. 어디 불안거리가 없나 하이에나처럼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이회창이 대통령되면 서해교전과 같은 경미한 사건은 이제 볼 수 없을 것이다. 항상 긴장 상태로 북한과 남한이 극한 대립을 하고, 교류를 차단한 북한은 붕괴 조짐이이 어쩌느니 하면서 정치권의 극도의 대립이 예상되고 이런 대립속에서 외국인 기업은 하나 둘 씩 빠져 나갈 것이다. 이런 예상은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거늘 우리 국민중에 절반이 빨갱이 컴플렉스에서 아직도 헤쳐나오지 못하는 것을 정말 한심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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