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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란 간판이 문제.(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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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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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9 01:28:42 from 61.104. 조회수 4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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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짜증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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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좀 차리슈! 도대체 왜 이렇게 헤매는 거야. 이러다 정말 후보에서 쫓겨나고 싶나?
어떻게 된 후본데........
‘재보선 인물없다’ 盧도마에
8·8 재·보선 공천을 놓고 민주당내에서 불만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드러난 공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이같은 당내 분위기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와 김근태(金槿泰) 재·보선 특위위원장 등 두 사람의 ‘노력부족’이라는 비판으로 옮겨붙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8일 “공천 후보들 명단을 봤는데, 재·보선에서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당 인기가 워낙 낮아 후보가 몰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후보와 김근태 위원장이 열심히 뛰겠지만, 그만큼 좋은 후보를 내고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당내 한 중진은 “재·보선이 어려우면 노후보가 직접 나서 후보를 영입하는 모양새를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주기를 주문했다. 이 중진은 “그래야 영입한 후보도 뜨고, 승리하면 노후보도 사는 것 아니냐”며 “말만 무성하고 직접 접촉하는 모습은 없다”고 비판했다.
노후보도 곤혹스럽다.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무조건 득표력만 따지기보다 민주당 취향을 분명하게 드러냈으면 좋겠다”고 공천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 마음대로 공천을 하지 못한다. 다소 마음 속으로 불평스럽지만, 불평해서는 안될 민주당의 약속(당정분리, 상향식 공천제도 형식 등)”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전력을 다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도 지겠으나, 이는 공천을 마음대로 한다는 것과 별개 문제”라고 말했다.
김근태 위원장측도 “여러분을 접촉했다”고 말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사실 그동안 ‘노·김’이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서울지역, 부산지역 영입대상으로 거론됐던 인사 2명은 노후보가 직접 접촉한 끝에 한 쪽으로부터는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노후보와 어느 정도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다.
반면 수도권지역의 강력한 영입대상으로 거론됐던 한 재야 인사는 “신문·방송에서 내 이름이 나오지만, 민주당에서는 아무도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당직자는 “노후보와 김위원장이 삼고초려하고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눈물로 호소해서라도 데려와야지, 도대체 뭐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러다가 호남 2석만 얻고 다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최우규기자 banco@kyunghyang.com〉
최종 편집: 2002년 07월 08일 18: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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