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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제왕적 대통령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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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민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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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8 11:10:15 from 211.218 조회수 40 추천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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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노무현후보를 좋게 지켜보았는데 오늘밤 신문기사를 보고
실망입니다.
장기표씨가 노무현씨 비판했다고 해서 공천을 안주겠다는 생각인것 같은데
그런 포용력으로 제왕적 대통령을 추구하십니까?
'노무현 색깔'로 승부
"재.보선 당선가능성보다 개혁성"
남궁진.장기표씨등 공천배제 시사… 마찰 예상민주
민주당은 8.8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를 '노무현(盧武鉉)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인물 중심으로 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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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힘겨운 선거를 치러야 할 바에야 盧후보와 비슷한 성향의 인물을 내세워 정면돌파를 해보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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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8.8 재보선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김근태)의 이재정(李在禎)간사는 8일 "당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지만 개혁성.참신성이 더 중요하다"고 공천 기준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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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도 이날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득표력만 따지기보다는 민주당 취향이 분명히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공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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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는 또 "지금은 민주화운동때와 같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투쟁적 시대가 아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옆에서 모신 분이 공천에 나서는 것은 문제"라는 발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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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남궁진(南宮鎭)전 문화관광부장관과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장기표(張琪杓)전 푸른정치연합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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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내각 구성 제의에 이어 金대통령과의 차별화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盧후보로서는 동교동계 출신에다 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관을 지내고, 당내 구주류의 지지를 받고 있는 南宮 전장관 같은 인물의 공천이 부담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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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내에는 당선 가능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마찰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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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의 장성민(張誠珉)지구당위원장은 "김중권(金重權)전 대표가 나와야만 그나마 당선 가능성이 있다"며 "특대위에도 이같은 입장을 전했고 공천과정에서 감안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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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南宮 전장관도 이날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 수리됐다. 이들이 盧후보나 특대위의 결정에 쉽사리 승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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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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