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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진중권 한나라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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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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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8 08:12:10 from 61.98.1 조회수 73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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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자 엉덩이 살살 긁어주는 알바의 모습을 보여주마...................................................
'좌파 진중권은 죽었다.극우파 진중권 만세'
진중권에 대해 적어도 이름 석자 정도는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진중권에 대해서 지면으로 보아왔는데,내가 기억하는 진중권은 민중의 목소리를 정열적으로,솔직하고 통렬하게 전하는 논객이란 점에서 잘난 척 난해한 글을 써대고 점잔만 빼는 논객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그런 진중권이 요즘 좌파지식인을 자처하는 수많은 논객들에 의해 비난을 받고 있다.비난 정도가 아니라 '극우파, CIA, 안기부출신'으로까지 표현되고 있다.
안티조선 사이트 쟁점토론방에서 '진중권'이란 제목, 내용으로 검색해보니(7월 6일 3시경) 7월 1일에서 5일까지 224개의 글이 검색창에 나타났다.(인기 짱이다.) 이 중 몇가지 제목들만 뽑아보자.(실명이 아닌 것들만 뽑았다.)
진중권은 당해도 싸다 2002/07/05
[가장 탁월한 반론]진중권의 헛소리를 비판함.......메뚜기 2002/07/05
진중권배 전국 딱지붙이기 대회를 공고합니다 해란강 2002/07/04
관리자님! 주사파 딱지쟁이 진중권의 초대장을 떼 주세여! 해란강 2002/07/04
진중권, 정말 간교하기 짝이 없다.흠...... 2002/07/04
진중권의 정체!충격...... 진중권은 사실 간첩이었다! 거북이 2002/07/05
좌파 진보주의자 진중권? - 흥! 흠..... 2002/07/01
진중권은 좌파 아닌가? "서해교전이 안타깝다?"에 부쳐 오돌또기 2002/07/01
다음 총선때, 진중권은 민노당에서 제명당할것이다.. 왜냐? 김 현 2002/07/01
이번엔 민주노동당의 자유게시판을 보자.
진중권과 똘마니들은 당을 떠날테면 떠나라. 떠나라 2002/07/05
진중권씨 자폭하시죠 [2] 거북이 2002/07/05
[re] X같은 반주사파시스트들, 꺼져라! 3분대기조 2002/07/05
진중권 너 간첩이지 CIA!! [3] 달풍 2002/07/04
진중권님의 분단 감수성 부족을 아쉬어함 [6] 분단감수성 2002/07/03
[re] 이인간아 그게 감수성이냐? 정신박아지. [1] 참나 2002/07/03
박홍님의 빈 자리, 진중권님이 메꿔 주시니 민노당도 희망은 있다.[2] 박홍사랑 2002/07/04
진중권의 글을 읽어봤는데 중립도 아니고 우익측에 가깝다..[5] 지나다 2002/07/03
진중권의 논리는 북한 내부붕괴론. [2] 비판지지 2002/07/05
진중권씨는 안기부 출신인가요?-주장의 근거없음을 따짐. [1]거북이 2002/07/03
우리가 알고 있는 진중권이 우익이며, 심지어 안기부 출신이냐고까지 비난받을 사람이었나?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진중권이 속해 있는 민주노동당은 6.29서해교전이 있은 뒤, 7월 1일이 되어서야 논평을 발표했다.
민노당은[안타까운 연평도 교전]이란 논평에서 <이번 일로 희생당한 분들과 그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북방한계선에 대한 남북간의 서로 다른 주장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사건의 원인에 대해 언급한다.
그리고 <북방한계선을 바라보는 시각의 상이함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어느쪽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남북간의화해와 단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분단이 종식되지 않은 이상 이와 유사한 사건은 계속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이번 사건을 침소봉대하여 남북간의 대결을 부추기는 것은 민족의 이익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한다. 또한 <하루 빨리 남북의 대표자들이 만나..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야 할 것....그 때까지는 서로를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은 경향신문 시론에서, 민노당의 논평이 <온통 문제투성이>라면서 민노당이 사건의 원인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지적한 것에 대해 <완전한 거짓은 아니더라도 상당 부분 거짓말이다. 남북간에 설사 NLL에 대해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그 이견을 제시하는 방식이 무장을 하고 내려와 같은 민족에게 다짜고짜 총질을 하는 것을 필요는 없다. NLL이 존재해도 거기서 무력도발은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지적하였다.
여기서 진중권은 (남북당국간에)NLL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지적하였다. 그러나<완전한 거짓은 아니더라도>(즉 NLL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는 것이 교전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은 되겠지만), <북한이 이견을 제시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은 민주당의 논평은<상당부분 거짓말>이란 거다.
민노당의 논평에서는, 사건의 원인을 모두 <분단>과 에 돌리고 있었다. 북한이 공격하였다는 것, 북한이 (남한의 수구세력들과 마찬가지로) 남한의 군인들을 살해하고 남북간에 조성된 화해구도를 악화시켜 남북간 전쟁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선 언급하고 있지 않았다.
진중권은 이점을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진중권은 민노당에게 끊임없이 이 교전사건에 대한 적절한내용의 논평을 요구했었다.
6월 30일, 진중권이 민노당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자.
▶▶제목 이상현 대변인께 정식으로 논평 요청합니다.
북한에서 도발을 해 와 네 명의 병사가 숨졌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의도적인 '도발'로 보입니다. 여기에 대한 우리 당의 공식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반드시 논평 내주십시오. 논평이 없을 경우 꼴통 주사파의 눈치를 보는 민주노동당의 기회주의적 작태를 비난하는 문제제기를 할 것입니다.
▶▶제목 민주노동당 자통위에 논평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태는 남북의 화해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대단히 유감스런 사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북한군이 NLL을 넘어와서 포격질을 해서 대한민국 젊은이 다섯이 죽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미군 하고 쌈질 한 것도 아니고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북한의 처사에 대해 자주통일위원회에서 논평을 좀 내주셔야겠습니다.
진중권이 이렇게 계속 논평을 촉구하였음에도, 마침내 나온 7월 1일자 민노당논평에는 북한군의 공격에 관해 한마디 언급도 없다는 점에서, 진중권에겐(그것이 진중권에게만 그러한 것은 아니었지만) 실망스러운 내용이었다.
사건의 원인을 '분단과 NLL'로 돌리는 이상 민노당의 논평은 참으로 절망적인 결론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다. <분단이 종식되지 않은 이상 이와 유사한 사건은 계속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분단이 종식될 때까지 불쌍한 우리 군인들이여 부디 살아서 제대하기를... 분단이 종식될 때까지 죽더라도 분단만 원망하기를... 아무도 책임질 자는 없으니...
결국 진중권은 이렇게 비판한다. <이런 논법에서 슬쩍 사라져 버리는 것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윤리적 책임이다.... 동독과 서독이 분단이 되어있었어도 서로 이런 식의 무력도발을 하지는 않았다... 분단이 무력도발로 이어질 필연성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분단이 종식될 때까지는 이런 일이 발생해도 꾹 참고 그것을 운명으로 안고 살아가란 말인가.>
진중권에겐 민노당논평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일 뿐 아니라, 북한온정주의에 빠진 주사파(80년대에 보통 민족해방파로 불리고 NL이라 불리웠던 사상적 계열)의 눈치를 보는 논평에 불과했다. 다른 당, 단체의 논평이라면 그럭저럭 봐줄만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북한의 처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평을 요구해온 진중권에겐 당연히 핵심이 빠진 허접쓰레기 논평이었던 것이다.
참을 수 없던 진중권이 경향신문에 [시론]을 발표했다. 그러자 민노당 내, 외부에서 우파, 극우파라는 딱지를 붙이기 시작하며 벌떼처럼 들고 일어났다. 진중권은 반주사파시스트가 되고, 간교한 놈이 되었으며, 좌파지식인인지 의심받고 우익이 되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CIA의 스파이까지 되었다.
진중권은 우익, 그것도 극우파가 되었다! 좌파 진중권은 죽었다. 극우파 진중권 만세!!!
이 살살 긁으며 사는 알바의 모습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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