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정권이 부정부패로 치명타를 당했지만 남북문제와 일부 경제정책 등에서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대중정권의 치적에 관심을 갖는 일반대중은 얼마나 있을지 의심이 된다. 잘 한점에는 박수를 보내고 잘 못한 점에는 질책을 보내야하는 것이 당연할텐데 대중의 반응은 그렇지가 않으니 정권 책임자들이야 답답하겠지만 이러한 국민정서를 만든 책임 역시 그들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원화의 양태를 지닌 사회에서 보편적 가치를 만들어 가자면 대화와 설득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 정권는 구태정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대화와 설득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였다. 다시말해 여론을 주도하지 못한 책임은 그 들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국가경영을 위해서는 공보기능을 보강하여야 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공보란 정부의 치적을 선전하고 바람몰이나 하는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국민의 생각이 무엇인지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오해에 대하여는 설득과 이해를 구하는 쌍방뱡 커뮤니케이션을 말한다.
부디 노무현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
|
|
..프린트버전 보기
..E -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