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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민주당 후보추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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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시민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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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8 02:40:26 from 211.210 조회수 7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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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민주당 후보추천 공방
'중립 상실' '추천에 불과'
민주당이 부산지역 2개 재보선 지역에 출마할 후보추천을 시민단체에 요청하자 한나라당이 '시민단체가 특정정당의 부속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난,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은 민주당 8·8 재보선 특별위원회가 후보 추천을 요청해 옴에 따라 지난 6일 '시민후보 추천위'를 구성,후보 물색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부산시지부는 8일 성명을 내고 '시민단체의 정치활동을 용인한다 하더라도 대전제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파의 입장을 초월한 정치적 중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중립을 일탈한 시민단체는 정체성과 존립가치를 상실한 정치단체에 불과하다'며 시민단체의 후보추천을 강력히 비난했다.
성명은 또 '일부 시민단체들의 상궤를 벗어난 특정정당,특정세력 중심형태는 시민들을 시민단체로부터 떠나게 만들 뿐'이라며 '정치색 짙은 시민단체들은 더 이상 시민들을 현혹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선거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공치적 공세를 편다며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 8·8 재보선 특별대책기구 이재정 간사는 '부산지역 2곳은 시민후보 추대위에서 추천한 인사를 중앙당에서 검증해 공천하게 된다'며 '이 방식은 국민경선제란 새로운 제도를 통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시민단체가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아니라 추천하는 것'이라며 '시민단체의 뜻을 의사수렴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부산진갑의 경우 강경식 부산진갑 지구당위원장과 시민단체가 추천한 인사를 놓고 공천심사를 벌이게 되며 해운대·기장갑은 시민단체 추천인사만을 대상으로 검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병군 서준녕기자 gun39@busanilbo.com
입력시간: 2002. 07.08. 11:30
'중립 상실' '추천에 불과'
민주당이 부산지역 2개 재보선 지역에 출마할 후보추천을 시민단체에 요청하자 한나라당이 '시민단체가 특정정당의 부속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난,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은 민주당 8·8 재보선 특별위원회가 후보 추천을 요청해 옴에 따라 지난 6일 '시민후보 추천위'를 구성,후보 물색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부산시지부는 8일 성명을 내고 '시민단체의 정치활동을 용인한다 하더라도 대전제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파의 입장을 초월한 정치적 중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중립을 일탈한 시민단체는 정체성과 존립가치를 상실한 정치단체에 불과하다'며 시민단체의 후보추천을 강력히 비난했다.
성명은 또 '일부 시민단체들의 상궤를 벗어난 특정정당,특정세력 중심형태는 시민들을 시민단체로부터 떠나게 만들 뿐'이라며 '정치색 짙은 시민단체들은 더 이상 시민들을 현혹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선거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공치적 공세를 편다며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 8·8 재보선 특별대책기구 이재정 간사는 '부산지역 2곳은 시민후보 추대위에서 추천한 인사를 중앙당에서 검증해 공천하게 된다'며 '이 방식은 국민경선제란 새로운 제도를 통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시민단체가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아니라 추천하는 것'이라며 '시민단체의 뜻을 의사수렴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부산진갑의 경우 강경식 부산진갑 지구당위원장과 시민단체가 추천한 인사를 놓고 공천심사를 벌이게 되며 해운대·기장갑은 시민단체 추천인사만을 대상으로 검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병군 서준녕기자 gun39@busanilbo.com
입력시간: 2002. 07.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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