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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후보님께 드리는 忠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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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taxi 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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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8 02:13:54 from 211.216 조회수 44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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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택시 운전을 생업으로 하고있는 사람 입니다. 저희 같은 저소득층의 서민들은 노 후보님께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작금의 정치 현실과 지지율로 볼때 걱정스러운 면 이있어 시중의 여론의 일단을 가감없이 말씀드려 앞으로의 행보에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으로 몇자 적어 봅니다.
1,영남후보 라는 이유로 PK지역의 개혁적인 국회의원들을 영입해서 정계개편을 시도 하려는 것은, 또한 된다고 믿었던것은, 노 후보님의 구상과 상관없이 일부 국민들의 눈엔 또 하나의 지역주의적 발상으로 비쳐졌습니다.
1,후보 확정후 03시계차고 YS를 찾아가서 상대당 현역 국회의원 까지 포함된 명단을 제시하고 낙점해주시면 공천 하겠습니다, 하고 고개 숙인것은 정치의 금도를 벗어난 일로 그동안 노 후보님께서 정도의 외길만을 걸어온 선명 이미지를 상당부분 잠식 하였습니다. 더 신중 하셨으면 합니다.
1,후보님의 어휘 구사에 있어서 정제 되지않은 말을 사용하여 지도자로서의 자질이나 중량감을 떨어뜨려 국민들의 정서속에 똑똑하긴하지만 대통령감은 아니야! 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대화형식의 말씀은 듣기가 좋으나, 기자회견의 모두 발언이나 대중연설의 톤(억양)을 더 연구해서 변화 시키면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1,후보님이 TV에 나올때 걸음걸이의 모습이 너무 어깨를 많이 움직여 겸양지덕이 없이 오만하게 비쳐져, 후보님의 이미지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특정한 주제나 상대가 있는 토론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았지만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국방,환경등의 국가 경영에 대한 비젼제시가 되지않고 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확실한 컬러의 "노무현 국가경영 비젼"프로그램을 제시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믿고 지지 할수있는 바탕을 마련 해야할겄입니다.
1,조선일보에 대한 공격이 지나치다는 얘기를 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대통령은 모든 계층을 다 포용하고 조선같은 보수적 여론도 수렴해야 하는 자리라고 볼때 조선에 대한 입장표명은 가급적 참모들께 맡기고 직접 언급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될듯 합니다.
1.DJ 와의 차별화에서 과감하지 못했던것이 DJ양자라는 정치적 반대자들의 말을 일반 국민들의 정서속에 자리매김 하도록 했습니다. 부패청산 프로그램 만으로는 부족하고 적어도 DJ양자라는 얘기는 회자되지 않도록 하는 정도의 차별화는 필요 하다고 생각 됩니다.
1,서해교전의 상황에 대한 후보님의 입장표명이 부족한것 같습니다.위기관리 능력을 확실하게 제시해서 국민들로 하여금 안심할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햇볕정책이 북한의 눈치보기, 비위 맞추기에 급급 한것으로 인식 되는면이 있습니다.
두서없는 글 용서하시고 택시운전 하면서 느낀 여론과 제생각을 조합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노 후보님과 민주당의 건승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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