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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 ‘정책 투어’ 본격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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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노풍재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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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8 12:44:10 from 211.210 조회수 19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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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 ‘정책 투어’ 본격 재가동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이번주부터 ‘정책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부패청산’ 행보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내 갈등과 서해교전 사태 등 잇단 악재로 주춤거렸지만 지난 4일의 ‘탈(脫)DJ’ 선언을 계기로 대통령후보로서 행보를 본격화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노후보는 우선 정책투어에 전력을 쏟아 ‘안정감 있는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8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단 간담회, 10일 헌정회 방문, 11일 세계한인회 회장단 간담회 등 이익직능단체 인사 및 각계 원로들과의 광범위한 접촉을 통해 여론 주도층을 파고들 계획이다.
노후보는 또 11일 학계 인사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정책자문단과의 워크숍을 통해 ‘노무현 플랜’의 정책분야를 보강해 ‘준비된 후보’로서의 면모도 계속 쌓아갈 방침이다.
27일에는 전경련 세미나 특강을 통해 경제계 일각의 우려를 씻어낼 방침이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및 한국노총 방문 등도 계획하고 있다.
노후보는 이와 함께 9일 중앙인사위원회 방문, 11일 공직자 인사 관련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부패 원인의 하나인 고위공직자 인사의 불투명성과 불공정성을 개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같은 행보를 통해 반부패 이슈를 선점, 수세국면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노후보는 자신의 돌출발언으로 인해 득보다 실이 많았다고 판단, ‘말조심’에도 신경을 쓰기로 했다. 원고는 가급적 그대로 읽기로 했으며 주변 인사들에게도 ‘튀는 언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노후보는 6일 대선기획단과 비서실간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노후보는 특히 그동안 후보진영 내에서도 불협화음이 간간이 새어나온 것을 의식, “여러 부서간 협조와 상호 의견교류 등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우기자 jwkim@kyunghyang.com〉
최종 편집: 2002년 07월 07일 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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