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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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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민방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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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7 02:52:05 from 211.207 조회수 45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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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서해의 한 구석에서 일어난 국지전(엄연한 전투상황입니다)이지만 어쨌든
북한이라는 윗쪽의 나라와(유엔 가입국이니 한민족이고 뭐고를 떠나 엄연히 인정받은 한 국가지요)
우리 해군의 전투 결과 우리 해군사병들이 전사하고 다쳤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남측 어선들이 조업한계선을 넘어 NLL의 최근 거리까지 갔던, 그 아래에서 불법 조업을 했던,
햇볕정책이고 그늘정책이고를 다 떠나서
정전 상태에서 일어난 엄연한 정전협정 위반의 국가대 국가간의 전투 상황을 놓고
같은 민족이기에 어쩌니 하면서
확대해석하면 한나라당이요 축소시키면 민주당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논리로
서로들 잘난척 힘만 빼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도대체 시쳇말로 군대 짬밥을 제대로 먹고 나왔는지... 아니면 군대를 가보지 못한
어린 학생들이 아는척 귀동냥으로 들었던 내용들을 올리는지...
군대 짬밥도 다 국민들의 세금에서 나오는 것인데... 하여튼 분간을 못합니다)
서해교전의 결과는 엄연히 군사적인 입장에서 봐야만 그 결과가 보이는 것이지
얇디 얇은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서 정치적인 해법으로 뒤집어 보았자 결과는 없습니다.
엄연히 군이라는 집단의 성격은 귀에걸면 귀걸이요 코에 걸면 코걸이인 정치판하고는 차이가
있어도 한참 있다는 것입니다.
전투나 전쟁시에는 일선 지휘관에게 즉결에 따른 사형 권한까지 주어지는 것이
바로 군이라는 집단입니다.
힘의 논리든 유화적인 논리든, 어느 누군가가 교전수칙을 애메하게 만들었든,
군의 본연의 의무와 존재하는 목적이 자국의 국민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어떤 일이 있더라도(죽음을 감수하고라도) 지켜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투나 전쟁에 임하는 순간에는 필승 뿐입니다.(무조건 적이며 이유가 없습니다
이번 서해교전에서 부상한 한 상사의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은 군인만이 할 수 있는 말이지요)
말도 많은 교전수칙... 비록 이제는 수정이 되었기에 예전에 비해 조금의 대안은 될 수 있겠지만
그건 아직도 그저 하나의 전시하기위한 구색일 뿐 결코 우리 군의 생명을 지켜주는 대안은 절대 아닙니다.
아마 군대밥을 먹어본 사람들은 현대전이라는 것이 얼마나 짧은 시간에 속전속결의 대량 살상과
파괴를 가져오는 것인지를 잘 알 것입니다.(작전부서에서, 정훈부에서 여러자료로 엄청 교육을 시키지요)
그렇기에 사전 적정 정보를 철저히 수집하는 능력이 전투와 전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임을 또한
모두다 잘 알고 있습니다.(신문지상에도 나왔지만 24시간 적정감청 등...)
우리 군이 미군에게서 인공위성 에서 찍은 흑백사진 한장 얻기위해 별별 아양을 다 부리는 것도
다 그런 이유... 적을 알아야 자신을 지키지요.
그리고 사전 적정 정보를 알아야하는 주된 목적은 적의 공격에 앞서 적의 의도를 알고
최대의 선재 공격으로 타격을 가해 적의 도발 의도를 사전에 완전 봉쇄하는 것입니다.(최선의 방어는 공격)
결코 도망치기 위해서, 그 정보를 이용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군인은 전투나 전쟁에 임해서 결코 정치적인 잔머리를 굴려서는 안됩니다.
그 상황을 보도하는 언론에서도 자신들과 연결된 당의 당략을 위해 그 사건을 해석하지만
다 정치적인 선동과 망언일 뿐 어느것 하나 진실을 보도하지는 못합니다.
6.25는 같은 민족이기에 일어난 것이 아닙니까?
세계의 냉전이 끝났는데 다시 냉전의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느냐는 바보같은 발표도 있었습니다.
세계의 냉전은 끝나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한반도의 냉전이 언제 끝났었습니까?
아직도 한반도는 엄연히 정전상태의, 다른 이데올로기로 무장된 170만명 이상의 군인들이 대치하고
있는 냉전상태입니다.(제발 현실을 직시할 줄 알고 스스로의 무식함을 드러내지 마세요)
아무리 냉전을 종식시켰다고 하는 세계의 강대국들이라도
냉전시대에서부터 가져온 '주적' 개념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미국도 그렇고, 일본도, 중국도, 러시아도...
항상 자국의 안녕을 위해, 절대 실패하지 않기위해 사전에 준비하고 또 준비하는 것이지요.
만약 서해교전과도 같은 상황이 전면적으로 일어났다면
우리 전군의 몇분의 1은 초기 상황에서 전멸했을 것입니다. 역공으로 타격을 입힐 여력도 없이
다 쓰러졌을 것입니다.
그만큼 전투상황과 전쟁에서는 사전 적정보와 즉각적인 초기대응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서해교전에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햇볕정책이고 뭐고 간에 전투에 임한 모든 장병들은 오직 필승만을 염두에 두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적' 개념도 상실한 군은 그저 안이한 대처로 일관하다 그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군에게서는 절대 '주적'의 대상을 흐려서는 않됩니다. 정치적이고 감성적인 판단은
한 국가의 안보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면 군 또한 존재하기 위한 목적을 찾다 정치적인 집단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군은 군의 본연의 목적하에서 안보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정치적인 간섭은 말아야합니다.
군은 군일뿐 흔들어서는 절대 안되는 대상입니다.
이번 서해 교전의 결과를 어떤 정치적인 잣대로든 섯부른 결론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초기 상황판단에 지휘관의 잘못이 있다면 작계를 성실히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만약 정치적인 고려에서 행동을 축소하다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비록 현재 정부의 이념과 부합하더라도
그 지휘관에게는 오히려 더 무조건적으로 패전의 책임을 물어야합니다.
결코 전투에 임하는 군인에게서는 정치적인 판단을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인 이념이란 집권하는 당의 당략에 따라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군은 영원히 우리의 안보를 책임져야할 믿을 수 있는 집단이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군은 군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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