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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미디어오늘] '이회창=귀족적' 김대중칼럼이 발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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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퍼오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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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7 05:34:40 from 61.82.1 조회수 83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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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정철호
제 목 [미디어오늘] ‘이회창=귀족적’ 김대중 칼럼이 발원지? - 7.4
[선소리]
‘이회창=귀족적’ 김대중 칼럼이 발원지?
발행일 : 2002.07.04 [349호 3면]
○…‘이회창 후보〓귀족적’이라는 표현은 조선일보 김대중 편집인이 97년에 쓴 칼럼에서 확산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
한겨레의 한 독자(유성희씨)가 6월 25일자 ‘왜냐면’란을 통해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의 ‘정경희칼럼’ 비판을 반박하면서 “‘이회창 후보의 귀족 이미지는 노무현 후보와 민주당이 만들었다’고 한 한나라당의 반론은 거짓이다. ‘이회창=귀족적’이라는 말은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이 1997년부터 칼럼에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언론들이 이것을 그대로 받아쓰며 확대된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
실제로 KINDS 검색 결과, ‘이회창후보’와 ‘귀족’을 연결시킨 글은 신한국당 경선이 있던 97년부터 등장하는데, 상대 경선후보 진영 등에서 나온 말을 우회적이고 익명으로 언급한 정치면 보도를 제외하면, ‘이회창후보〓귀족적’이라고 적시한 기명칼럼으로는 97년 9월 6일자 김대중 칼럼 <97대선 감상법>이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편집인(당시 주필)은 칼럼에서 “현시점에서 이번 선거의 쟁점은 김대중이라는 노련하고 파란만장한 노정치인에게 마지막 기회를 줄 것인가 아니면 이회창이라는 법관 출신의 귀족적(aristocratic) 신참정치인을 택할 것인가로 귀결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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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검색한 바로는, 세계일보가 97년 6월 17일에 "서로가 보는 약점(신한국 경선 파노라마:6)"라는 제목으로 '귀족적'이란 단어를 제일 먼저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회창◁
정치력이 검증되지 않았고 당내기반의 결속력이 약하다는 점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현실정치에서 아마추어적 미숙함이 보이고 특히 대선자금과 관련,「양김 고백론」을 주장해 당내분란을 야기시키는 등 정치력,위기관리능력이 아직 의문시된다는 것이다. 또 당내 지지세력에 끈끈한 유대감은 없어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현재의 지지도를 유지할지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전국구 초선으로 지역선거 경험이 전무한 점도 꼽혔다.
단점으로는 포용력이 없으며 독선적이라는 지적이 제일 많았다. 「원칙주의자」 「차갑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말을 자주 바꾼다는 비난도 있었고,사고나 행동 양태가 귀족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김대중 주필의 칼럼(97.9.6일자)이 검색되는군요. 그래서 미디어오늘에서는 "상대 경선후보 진영 등에서 나온 말을 우회적이고 익명으로 언급한 정치면 보도를 제외하면, ‘이회창후보〓귀족적’이라고 적시한 기명칼럼으로는 97년 9월 6일자 김대중 칼럼 <97대선 감상법>이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고 보도한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신한국당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발언록(97.9.9일자 중앙일보)"가 검색되는군요. 이재오 의원이 발언한 것으로 되어 있네요.
▶이재오(서울은평을) 의원=민심은 우리당을 떠나 있다. 이대표가 극복해야 할 5대과제가 있다. 우선 도덕성 문제다. 두 아들의 군대면제 문제가 그 핵심이다. 이대표의 잦은 말바꾸기도 문제다. 포용성의 문제도 있다. 대표가 “당을 떠나려면 떠나라”고 말했으나 그 누구도 탈당을 거론한적 없다.
이대표는 귀족적이고 엘리트적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현재 지역구 어디를 가도 “신한국당은 어렵다” “(이대표)아이들 때문에 안된다”는 얘기뿐이다.
대표는 변해야 한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불퇴전의 결의를 다져야 한다. 또 민심에 승복해야 한다. 추석이 지나고도 대선 승리가 불투명하면 다른 결단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이 번지 수를 잘못 짚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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