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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보 기자회견 놓고 당내 개혁의원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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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희망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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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7 12:07:38 from 211.104 조회수 26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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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민주당에서는 전날 노무현 대통령 후보 기자회견의 여진이 계속됐다. 지난해부터 당의 쇄신과 인적 청산을 주장해 왔던 쇄신연대는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으나, 중도개혁포럼 회장인 정균환 원내총무는 “막연한 차별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정 총무는 이날 〈기독교방송〉에 출연해 “차별화는 역대 선거마다 등장하는 단어이고, 전직 대통령을 밟고 가야 그 당의 후보가 당선된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그러나 나는 한계를 가려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정부가 해낸 인권정비, 구조조정과 경제성장, 지식정보강국, 생산적 복지, 남북관계 개선 등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며 “대통령 주변의 권력비리 문제는 차별화하고 시정해야 하되, 부패근절을 위한 제도를 완비해 차별화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김원길 장영달 신기남 의원 등 쇄신연대 회원 16명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노 후보의 기자회견은 시의적절했으며 회견 내용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한나라당이 끊임없이 내각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삼으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추천을 받아 중립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부분은 높이 살 만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쇄신연대는 이와 함께 노 후보의 개혁노선을 지지하기 위해 발족을 준비 중인 ‘개혁정치모임’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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