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이름 |
 |
new 자유게시판 |
| 글 제목 |
한나라 거국중립내각 구성 '반전'카드 찾아 전전긍긍
|
| 글쓴이 |
역전극 ()
|
| 글쓴 시각 |
2002-07-06 02:00:51 from 211.183 조회수 47 추천수 1
|
공은 뺏겼고 역전은 해야겠고
한나라 거국중립내각 구성
'반전'카드 찾아 전전긍긍
한나라당이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거국중립내각 구성 요구에 대한 반전카드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노 후보의 부패방지법 제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후보회담을 거부하기는 했지만 노 후보의 중립내각 구성안에 대해서는 내놓고 거부할 입장이 못된다. 거국중립내각 구성문제는 한나라당의 당론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한나라당은 노 후보가 중립내각 구성요구를 제안한 4일에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내놓은 제안이기 때문에 주목할 것도 새로운 것도 없다'(남경필 대변인 논평)고 일방적으로 비꼬았으나 5일에는 '노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중 그나마 의미있는 것은 중립내각의 제안인 듯 싶다'(남 대변인)고 한발 물러섰다.
서청원 대표 등 당직자들도 이날 노 후보의 제안에 대해 가급적 말을 아꼈다.이처럼 한나라당이 중립내각 구성요구에 대해 한발 물러서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노 후보의 제안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던 것은 분명하지만 노 후보의 제안 자체는 상당히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중립내각 구성 자체보다 노 후보가 이 문제를 꺼낸 배경에 초점을 맞춰 그를 몰아세우고 있다.
한 당직자는 '노 후보는 불과 20여일전 '거국중립 내각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으며 그렇게 되기도 어렵거니와 큰 효험이 있겠느냐는게 나의 입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따라서 노 후보는 부정부패 등의 책임을 털어내려는 속셈으로 중립내각을 갑자기 주장했다'고 비난했다.
남 대변인도 논평에서 '중립내각은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여론을 수렴해 반드시 구성해야 한다'며 '어느 자리를 어느 당이 추천하라는 식의 책임 떠넘기기식,나눠먹기식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안희석 부대변인은 '노 후보가 서해교전이후 의도된 침묵을 계속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노 후보는 떳떳하지 못한 침묵을 깨고 자신의 소신과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공격했다. 권기택기자 ktk@busanilbo.com
|
|
| 자료분류 |
분야
형태
출전 |
|
..프린트버전 보기
..E -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