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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그래 병신아.. 그러니까 전쟁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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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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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6 12:01:33 from 211.49. 조회수 12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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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터 앞장서라.. 응!?~
.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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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軍수집 정보 분석]"北 의도적 도발 명백"
6·29 서해교전 당시 북한군의 동향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서해교전이 북한이 분명한 의도를 갖고 저지른 군사도발이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진상조사를 위해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도 사령관으로부터 비공식 브리핑을 받은 뒤 이번 사건은 북한 경비정이 의도를 가지고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선제 기습공격을 가한 명백한 도발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된 교전 당시의 북한 관련 동향을 정리해본다.
▽북한 경비정 출동태세 및 어선 조업위치〓북한 경비정이 아군 함정 8척과 치열한 교전을 벌일 당시 북한 해군기지에서는 다른 함정들이 긴급 출동하는 등의 움직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 유도탄정에 장착된 스틱스 미사일의 레이더가 교전이 끝나갈 무렵 가동되고 나중에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의 연동레이더가 가동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북한 경비정 1척을 상대로 아군 초계함 2척과 고속정 6척이 포격을 가하는 상황이 예기치 않게 발생했다면 북한 함정들이 급히 출동했을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해군 2함대측은 우리 해군 지휘전술통제체제(KNTDS) 화면상 문제의 북한 경비정은 서해교전 당일 기지를 출발 곧바로 NLL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나라당 진상조사단에 밝혔다. 조업지도 등의 사유가 없는데도 곧바로 월경한 것은 의도성을 담고 있다는 얘기이다.
▽사전 답사 가능성〓북한경비정들이 서해교전 이전에 3일동안 계속해서 NLL을 넘었다는 점도 계획도발을 보여주는 정황이다. 군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볼 때 27일과 28일은 거사를 앞둔 사전 답사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동안 빈번하게 NLL 근방 또는 NLL을 월경한 북한 어선들도 27∼29일에는 NLL과 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북쪽에서 조업을 하고 있어 북한 경비정들이 특별히 NLL까지 접근할 이유가 없었다.
교전발발 직후 북한군간의 무선교신이 평소와 다름없었다는 사실도 의도된 도발임을 보여준다. 우발적 상황이었다면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느라 교신량이 폭증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발도발 가능성은?〓서해교전 발발 직후 교전에 참가하지 않은 북한 경비정이 당황한 목소리로 다른 경비정에 “이게 무슨 소리냐”고 묻는 상황이 우리 군 통신 감청에 잡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감청내용은 한때 정부 일각 등에서 제기된 ‘우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되기도 했다. NLL을 남하한 경비정이 독자적으로 공격을 감행했음을 보여주는 증거 아니냐는 주장이었던 것.
이에 대해 군 정보당국자는 “다른 첩보와 정황으로 미뤄볼 때 우리측 판단을 흐리게 하기 위한 역정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해쪽 북한 해군 지휘부의 일부가 교전 당시 휴가중이었다는 점도 서해교전이 우발적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일각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군당국은 이 같은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분명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허점 노린 선제 기습공격〓NLL을 넘어 남하하던 북한 경비정 ‘등산곳 684호’는 진로를 가로막는 아군 고속정 선도함 358호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나가자마자 갑자기 뱃머리를 우측으로 틀었다.
북한 경비정은 85㎜ 함포 등 모든 화력을 357호에 쏟아부었다. 북한이 굳이 357호를 노린 것은 선행함인 358호를 먼저 공격할 경우 뒤따르던 357호로부터 곧바로 반격을 당할 것을 계산한 치밀한 행동이라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다.
군 관계자는 “후미함을 노리고, 기관총 한두발도 아니라 모든 화력을 일시에 발사하는 행동은 이번 도발이 결코 우발적이라고 볼 수 없는 확고부동한 증거다”라고 강조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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