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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목 |
리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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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아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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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5 11:50:11 from 211.220 조회수 2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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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사상의 은사'라고까지 불리는 리영희 교수의 저서를 '쓰잘때기'없다고
평하는 그 대가리엔 대체 뭐가 들었니?^^
이름도 첨 들었지?^^
소개글
우리 사회에서 가장 금기시되어진 부분은 역시 통일,남북 관계에 대한 논의이다. 민족분단 이후 남,북한은 각각 하나의 가치관만을 강요받아왔다. 저자 리영희 교수는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저서를 통해 가려진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해왔다.
`휴전선 남,북에는 천사도 악마도 없다`는 책의 부제와 같이 남한만이 '선'이라는 분별없는 선악설의 이분법적 사고를 깨트리고, '진실'로 믿어왔던 온갖 '거짓'들의 정체를 밝혀서 반세기 동안 극도로 왜곡되어 왔던 우리의 의식을 바로잡고자 하는 데에 저술 목적이 있다.
남북관계의 개선과 통일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가? 분명한 것은 남과 북이 '함께' 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통일의 방향성을 제고하기 위한 '통일의 도덕성'과 다시 교단에 선 전교조 교사들을 위한 '학생들에게 남북 문제와 통일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등은 인식의 참된 변화를 위한 노력이 구체적으로 발현된 부분이다. 끊임없이 진실을 파악하고자 한 저자의 학문적 성과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나는 어쩐지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와의 역사적 경쟁에서 일방적으로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자본주의가 사실은 절반은 이기고 절반은 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일패도지한 것으로 폐기되는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에게 절반은 지고 절반은 이기지 않았나 싶은 장면들을 본다.
이런 인식과 관점은 남,북한의 통일 형태와 앞으로의 남북 관계에서 설자리가 없는 것일까?" 남한의 자본주의적 물질적 생산력의 우월성과 정치적 및 개인적 자유에 북한의 사회주의 인간학적 공동이익 우선주의 도덕과 민족문화 생활양식에 대한 강렬한 긍지와 '자존(自尊)'의 가치를 지혜롭게 배합하는 방식에서, 통일방법과 통일국가의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의 해답은 얻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통일의 도덕성」중에서
저자소개
리영희 - 1929년 평북 삭주군 대관면에서 출생.
1959년 국립해양대학 졸업, 6.25전까지 경북 안동공업(중)고등학교 영어교사 근무.
1957년-1964년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1960년 미국 노스트웨스턴대학 신문대학원 연수.
1964년-1971년 조선일보, 합동통신 외신부장 역임.
1972년-1976년 한양대 문리과대학 교수 겸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 1976년 해직.
1980년 복직
1985년 일본 동경대학 초청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공동연구
1987년 미국 버클리대학 부교수, 'Peace and Conflict' 특별강좌 강의.
1995년 한양대 교수 정년퇴임
현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대우교수
저서로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분단을 넘어서>, <80년대의 국제정세와 한반도>, <베트남 전쟁>, <역설의변증>, <역정>, <자유인>, <인간만사 새옹지마>,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스핑크스의 코> 등이 있다. 편역서에 <8억인과의 대화>, <중국백서>,<10억인의 나라>가 있다.
작가의 말
이 책의 내용과 성격, 그 글들을 쓴 저자의 의도와 목적,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될 독자에게기대하는 저자의 희망을 아울러서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민족분단 이후 반 세기가 넘도록 남북문제에 관해서 우리들이 '진실'일 것으로 믿어 왔던 온갖 '거짓'들의 정체를 밝혀 보자는 것이다. - 리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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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반세기 동안의 냉전 속에서 우리들 속에 알게 모르게 내재화되어 있는 편견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그 허구성을 밝히고 있다. 남북관계에서 '남=선, 북=악'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균형적인 사고로 만들어가기 위해 필독해볼 필요가 있다. 책에 '휴전선 남북에서는 천사도, 악마도 없다.'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 책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는 부제이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 2001-06-01 )
경향신문 : <반세기의 신화>는 우리시대 논객(論客)의 식지않은 문제의식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리교수는 새 비평집을 낸 목적을 `민족분단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남북문제에 관해 우리들이 `진실`일 것으로 믿어왔던 온갖 `거짓`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 박구재 기자 ( 1999-09-28 )
대한매일신문 : 저자는 머리말에서 `남북문제에 관해 진실일 것으로 믿어온 온갖 거짓의 정체를 밝혀보려 했다`면서 `거짓과 우상과 신화가 난무했던 20세기는 가고 21세기의 문이 열리고 있지만 유독 한반도의 인민만이, 강요당한 민족분단이 가져온 신화와 우상의 거짓을 아직도 신봉하고 있다`고 우리의 몰역사적인 현실을 꼬집는다. - 정운현 기자 ( 1999-09-27 )
문화일보 : 그간 나온 통일담론에 대한 많은 학자들의 제안이 통일방식, 통일정책을 다룬 것이라면 이교수의 책은 통일에 대한 남한 사람 각 개인의 태도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다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 배문성 기자 ( 1999-09-29 )
세계일보 : 서로가 자기의 제도를 미화하고 상대방의 그것을 매도해온 것과는 달리, 휴전선 남과 북에는 지옥도 없고 극락도 없다는 관점이 이 책을 관철하는 근본사상이라는 것이다. 리교수는 결론적으로 이 책의 3부를 통해 통일을 위해서는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제도 자체에 대한 일방적인 미화보다는 `인간의 얼굴`을 지닌 제도의 운용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파하고 있다. - 조용호 기자 ( 1999-10-01 )
한겨레신문 : `통일의 도덕성'을 논하는 글에서 리 교수는 남·북한 공히 악을 털어버리고 선을 간직해야 남북 인민 모두가 혜택받는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남한에 필요한 것은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다. 이를테면 우리 사회가 최소한 통일 전의 서독 사회만큼 도덕적·정치적으로 우등한 사회가 돼야 한다.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구세력 및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타파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 고명섭 기자 ( 1999-09-28 )
한국일보 : 남한에 드리워진 흑백 이데올로기의 망령을 걷어내기 위해 누구보다 애썼던 진보적인 학자 리영희 한양대 대우교수의 통일·남북 관련 비평집. 남이 북을 「극악」으로 보는 것도, 북이 남을 역시 그렇게 보는 것도 모두 사실과는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 핵과 미사일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갈등 등 시사 문제를 폭넓게 진단하고 있다.
( 1999-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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