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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망하면 평생 술로 패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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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길그리고골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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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5 09:32:28 from 218.48. 조회수 7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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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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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풍이 거세던 민주당의 대통령후보경선때 내기를 했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과 떠오르는 노무현의 대결시 누가 이길까?
과연 누가 대통령이될까?
월급쟁이로선 큰내기죠,
100만원어치 술사기니까요......
저요? 이회창후보에게 걸었죠
"노풍은 단지 노풍일 뿐이다 지금은 민주당의 후보경선이니까 노무현후보가 뜨는거지
본격적인 대선경쟁시엔 노후보가 어려울것이다라고" 주장을 했고
노무현후보에게 걸었던 직원의 주장은 "단순한 분위기가 아니다 우선 참신하고 추진력이 있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것"이란 주장이었지요.
영남권에서 이러한 공방이 있었다는 자체가 노후보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했다는 근거라 생각
됩니다.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후보로 당선된후의 여론조사결과등을 놓고 볼때 저는 조금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이회창후보 보다 높게 나왔거든요
인지도가 별로없는 노후보께선 계속 실축을 하더군요
후보 당선후 이인제후보를 포용하는 모습으로 포용력을 보여주었어야 하는데
김영삼대통령을 찾아가 구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대통령 아들의 비리가 불거졌을때 감싸는듯한 인상을 주던군요
또한 우리 형제들이 죽어간 서해교전때는 민주당에서 자신의 목소리 한번 못내고
기회를 엿보는 행동을 보였고요
노무현이 왜? 잠시나마 인기를 얻었나요?
아마도 잘다듬어진 정치인, 현실에 타협만하는 정치인, 썩어빠진 노무현이었다면
국민들의 인기를 얻지못했을겁니다.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할말은 해가며 비리에 단호한 노무현을 원했는데
기회만 엿보고 비리에 타협하는 모습을 보며 실망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젠 회복이 어렵게 되었어요.
물론 노후보의 입지는 이해를 합니다.
당내 기반의 미약한 관계로 여기저기 눈치를 보아야 하는 어려음등등........
그러나 대통령후보로 당선된지 불과 1~2개월도 지나지않아 이회창후보에게 걸었던 나는
확신에 찰수있었습니다.
반대로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직원들은 패배의 기색이 뚜렸하고요
고맙습니다 공짜 술을 먹을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롬쌀롱에 갈겁니다. 이회창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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