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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불러 가족사진 찍다니…” 이명박시장 행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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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ㅎㄹㅇ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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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5 08:17:37 from 61.107. 조회수 33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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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되신 왕회장(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 정통으로 배웠다는 경영마인드가 이 정도냐.” 지난 3일 이명박 서울시장이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명예서울시민 증을 수여하는 자리에 아들과 사위 등 일가족을 참석시킨 사실이 알려지자 4, 5일 서울시청 홈페이지에는 1000여건의 글이 올라 오는 등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 홈페이지 접속 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작성자 이름을 ‘잘한다 잘해’로 올린 한 네티즌은 “히딩크 감 독을 조금이라도 보기위해 밖에서 까치발을 하고 기다리던 아이 들은 부모가 서울시장이 아니라서 못본거였단 말이냐”고 꼬집었 다.
서울시 공무원 직장협의회 홈페이지에도 ‘이명박시장 웃지마쇼.
내손이 부끄럽소이다’라는 제목의 글 등 10여건이 올라와 서울 시 소속 직원들도 이 시장의 분별없는 행동을 지적했다.
‘속보- 서울시 공무원들의 출근복장 통일’이라는 글에서는 “서울시는 7월4일부터 출근 및 근무복장 통일을 하기로 하고 이를 위반하??직원에게는 정직, 감봉 등의 중징계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며 “통일된 출근 및 근무복장 상의는 보다폰(영국의 통신회사 ) 로고가 선명히 새겨진 빨간색 라운드티, 하의는 검은색 반바지 로 정하고 신발은 집에서 신던 슬리퍼나 샌들중 택일하여 신도록 했다”며 이 시장 아들의 옷차림을 비꼬기도 했다.
이날 홈 페이지에는 이명박 시장의 아들(24)과 히딩크 감독이 나 란히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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