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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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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푸른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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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5 03:53:36 from 211.214 조회수 35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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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는 누구인가?
장기표 이름 앞에는 늘 '재야운동권의 대부'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그는 서울 법대 재학 시절인 60년대 학생운동을 시작해 70년대는 유신체제와 싸웠고,80년대는 군부독재와 맞섰다. 80년대 초반에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수배를 받기도 했다. 89년 '재야 세력의 정치세력화'를 주장하며 이우재, 김문수, 이재오, 정태윤 씨 등과 함께 민중당을 창당해 정책위원장을 맡는다.
그 당시 동작 갑에 출마했던 장기표 씨의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난다. 이후 95년 개혁신당, 96년 통합민주당으로 그의 도전은 계속됐지만 번번이 좌절했다.
장기표 씨는 2000년 총선을 앞두고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웠다. 당시 새시대개혁당으로 출마했던 그는 함께 무지개신당을 추진하던 홍사덕 씨가 한나라당에 입당하자 악수를 두게 된다. 한나라당 공천파동' 직후 한나라당에서 떨어져나온 비주류 중진인 조순, 김윤환, 이기택, 신상우 씨와 함께 한 민국당 창당이 그것.
그러나 민국당은 2000년 4.13총선에서 지역구 1석, 전국구 1석만을 건져 또 한차례 장기표 씨에게 좌절을 안겨 주었다. 그는 결국 김윤환 민국당 대표가 '3당 연정'을 추진하자 2001년 4월 18일 탈당한다. 그리고 2002년 1월 11일, 민족도약·국민복지·사회평화를 내걸고 (가칭)푸른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가 결국 6개월만에 꿈을 접고 새천년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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