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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제목 |
노무현의 현재의 상황....(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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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히딩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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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시각 |
2002-07-05 03:09:44 from 61.74.1 조회수 107 추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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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무현의 탄생
경선당시 당내주자들 가운데 단연 선두였던 이인제가 이회창과의 여론조사에서 항상 4~11%뒤져있는 상황을 보고 청와대와 당원들 사이에서는 정권재창출에 대한 회의론과 패배주의가 팽배해 있었다.
그래서 무엇인가 변화를 모색하던중 청와대 모인사가
우리나라는 지역감정이 강하다.그러니 영남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회창을 꺽기 위해서는 영남표를 확실하게 답보할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김중권과 노무현이 대상에 올랐다.
조금은 신선한 노무현이 낙점이 된것이다.
2. 태풍 노무현
모인사의 논리는 적중했다.
정치권의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던 국민들의 정서에 부합하고 그동안 패배주의에 빠져있던 당원들에게
노무현은 희망 그자체였다.
경선과정에서 노무현은 우리정치사에서는 전무후무한 엄청난 노풍으로 변해 갔다.
여론조사에서 겨우 두자리수에 턱걸이 하던 노무현이/ 이회창과의 차이가 30%이상 나던 격차가
오히려 약20%이상 차이로 역전이 된것이다.
이는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안가는 엄청난 파괴력이었다. 일찌기 세계정치사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없었을것이다.
당연히 민주당과 청와대에서는 흥분의 도가니로 변해갔다.
불가능하게만 보여지던 정권재창출이 확실하게 다가왔다.
어안이 벙벙한 이인제는 소위 음모론과 색깔론을 제기하며 몸부림 쳤지만 도도한 노풍앞에는 속수 무책이었다.
3. 노풍은 지나가는 태풍?
경선이 끝나자 노무현은 한껏 기분을 냈다.
의리의 사나이를 자처하며 YS를 찾아가 시계를 내보이며 아부를 했다.
그러나 그것이 노풍에 크나큰 장애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껏 고무된 노무현은 거기에서 멈추질 않는다.
분위기에 따라 화끈하게 내 뱉었다. 깽판, 지자체선거에서의 영남권 확신등 ......
노무현이야 말로 더러운 보기도 싫은 정치판을 화끈하게 바꿀 스타로 기대를 보냈던 국민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기 시작했다.
노무현의 기이?한 행동은 그치질 않는다.
국민들은 노무현에 대해 다시 검증하기 시작했다.
과연 노무현이 대통령 감이냐?부터 하나하나 검증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노풍은 서서히 가라 앉기 시작했다.
동시에 조중동의 노무현에 대한 포격은 점점 강도가 더해가기 시작했다.
때마침 터진 각종 게이트는 조중동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호재였다.
홍걸,홍업이 연루된 최규선게이트는 단연 압권이었다.
가라앉기 시작한 노풍이 홍걸,홍업의 비리사건이 만나면서 그대로 소멸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가운데 치러진 6.13지방자치선거는 결과는 뻔한것이었다.
이회창의 한나라당은 홍걸,홍업만 까면은 표가 넝쿨째로 들어 왔다.
조중동의 엄호사격은 쉴틈이 없이 계속되었다.
예상했던대로 민주당의 대참패였다.
4. 노무현의 자질과 능력의 새로운 시험
지자체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새로운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다.
확실한 정권재창출을 기대했던 민주당으로서는 크나큰 충격이 아닐수 없었다.
당연히 책임론이 불거저 나오기 시작했다.
더구나 노무현의 가벼운 입이 문제가 되었다.
지자체선거전 영남권에서 광역 단체장을 1석이라도 당선시키지 못한다면 후보사퇴?를 포함한 책임을 지겠노라고....... 사실 그런 공약?은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기분 한번 낸말이 부메랑이 될 줄이야....
이는 노무현의 신뢰에 결정적인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당내 비주류의 비판과 사퇴요구는 물론이고 많은국민들도 또한 노무현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또한 결과는 기존의 지지기반인 일부충청권과 중부지역의 이탈로 나타났다.
이결과 하루도 편할날이 없을 정도로 민주당은 사분오열로 찢어지게 되었다.
당연히 당내 결속은 물건너 갔다.
그러는 동안 노무현의 리더쉽이 부족한것이 드러났다.
민주당은 당내 구심점을 잃은양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어쩌면 비협조적인 비주류의 탓이라기 보다는 노무현의 지도력 문제인 것이다.
그것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나듯이 이제는 정몽준이에게도 지지도를 추월하게 될지경까지 온것이다.
어제에 보여주었던 긴급 기자회견도 여러 의견이 있지만 대체로 기대이하로 평가를 받고 있다.
노무현의 미숙함이 여러방면에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당연히 민주당에서도 노무현에 대한 회의론과 대안론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제는 노무현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8.8보선 이후에 과연 노무현이 살아남을수 있느냐? 까지 걱정하는 측근까지 생겨나게 된것이다.
앞으로 노무현은 어떻게 될까?
민주당은 어디로 갈것인가?
정계개편은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어쩌면 이 모든것이 노풍이 사라지면서 생긴 의문 기호다.
노무현의 자질과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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